공유뉴스

정치 > 정치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작년 자동차보험 시장 17조 육박… 전년比 2.7% ↑
repoter : 정진영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04-18 12:25:13 · 공유일 : 2018-04-18 13:02:10


[아유경제=정진영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18일 발표한 `2017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및 시사점`에 따르면 작년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원수보험료 기준)는 16조8165억 원을 기록해 2016년(16조3778억 원) 대비 2.7% 증가했다.

2014년(39.1%)이나 2015년(8.8%), 2016년(11.3%)에 비하면 자동차보험 증가율은 다소 둔화했다. 지난해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율이 3.3%로 2016년 증가율(3.9%)보다 둔화했고,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료 경쟁이 심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체 손해보험 중 자동차보험의 매출액 비중은 19.6%로 전년(19.9%) 대비 0.3%p 하락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9%로 전년(83.0%)보다 2.1%p 증가했다. 보험금에서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인 사업비율은 18.9%로 0.5%p 줄었다.

비교적 보험료가 저렴한 자동차보험 인터넷 가입 비중은 14.5%를 기록해 2016년(11.6%)보다 2.9%p 올랐다. 보험 갱신 시 기존 보험사가 아닌 다른 보험사로 이동하는 비중도 18.1%로 전년(16.7%) 대비 1.4%p 증가했다.

온라인보험 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를 통해 가격 비교와 가입이 쉬워지고, 보험사들도 손해율이 개선돼 가격경쟁이 심화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보험 시장에 대해 차량 정비요금 인상과 임금상승, 고객 확보를 위한 보험료 인하 등으로 손해율이 올라갈 수 있으나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이 늘어나면서 사고가 감소하고, 저비용 구조의 인터넷 가입이 확대돼 손해율과 사업비율 개선요인도 있다"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