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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타와 함께 운동하자!
repoter : 김진원 기자 ( qkrtpdud.1@daum.net ) 등록일 : 2018-04-30 17:53:47 · 공유일 : 2018-04-30 20:01:38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시는 유명 스포츠 스타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명 스포츠 스타와 국가대표 출신의 전문 선수들이 자신의 재능을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스포츠 분야에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은 TV로만 보던 스포츠 스타에게 직접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운동을 하지 않던 생활체육 비참여자들이 운동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도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은 농구, 컬링, 탁구, 당구, 야구, 양궁, 스킨스쿠버, 철인3종, 인라인스케이트, 럭비 등 총 10개 종목이 운영된다.

2017년 운영된 8개 종목 중 시민들에게 호응이 높았던 농구, 야구, 양궁, 스킨스쿠버 등 4개 종목은 계속 유지하고, 컬링, 철인3종, 럭비 등과 같이 평소 개인적으로 배우기 어려운 종목 및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탁구, 당구, 인라인스케이트 등 6개 종목의 신규 스포츠 교실을 개설했다.

또한, 해가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는 생활체육 동호인 뿐 아니라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초보자들도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각각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별 맞춤형 강습을 진행하고, 종목별 강습 횟수(12회→20회 이상)도 늘려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했다.

특히, 그간 10대~40대를 대상으로 운영해 왔으나, 금년에는 10대~60대로 연령층을 확대함으로써 운동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장년층들이 생활체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일정은 5월, 양궁(5.12~7.15)과 컬링(5.12~10.28)을 시작으로 인라인 스케이트(5.15~6.30), 철인3종(5.17~7.8) 교실이 운영되며, 6월은 농구(6.16~7.14)와 스킨스쿠버(6.18~9.3) 교실, 7월은 탁구(7.9~8.24), 당구(7.16~8.8), 9월은 야구(9.1~10,20), 럭비(9.1~10.14) 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5월 12일에 컬링과 양궁 교실이 시작된다.

컬링은 평창 동계올림픽 인기 종목답게 재능 나눔 교실 중 최장기간 운영될 계획이며, 다른 종목과는 달리 상반기(5, 6월), 하반기(9월, 10월)로 나눠 진행된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국가대표 백종철 감독과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해설 위원 이재호 전 국가 대표 선수가 재능기부자로 참여했다.

각 반에 초급은 30명씩 4개 반 총 120명, 심화는 24명씩 4개 반 총 96명을 모집하고, 교육시간은 토요일, 일요일 각각 12시30분~ 14시30분, 15시~17시이다. 장소는 태능컬링장에서 진행한다.

같은 날 시작하는 양궁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조윤정 등 3명의 국가대표 선수 출신들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했다. 각 반에 20명씩 5개 반, 총 100명을 모집하고 교육시간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10시 ~12시이며, 장소는 코리아양궁클럽(강동구소재)에서 진행한다.

또한, 6월 16일부터 시작하는 농구는 천재가드 김승현 전 농구선수가 전 회차 참여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구교실은 각 반에 30명씩 4개 반, 총 120명을 모집하고, 매주 토요일 초등반(15시~16시), 중고등반(16시~17시), 20대반(17시 ~18시), 30대반(18시~19시)으로 나눠 수업이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농구 기본기 강습부터 응용(드리블, 패스, 슛) 강습, 상황별 맞춤 훈련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장소는 강남구민체육관에서 진행되며, 농구를 배워보고 싶은 서울시 거주 초등학생~30대 남ㆍ여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 외에도 탁구여신 `현정화` 선수와 함께하는 탁구교실, 3쿠션의 세계적인 당구스타 `조재호` 선수의 당구교실, `김용수` 전 LG트윈스 코치와 함께하는 야구교실, 전 국가대표 선수출신 지도자인 `이상복` 선수의 인라인 스케이트교실, `김정호, 이행준` 선수와 함께하는 철인3종 교실, `정상훈` 선수의 스킨스쿠버 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하는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에 참여할 시민들은 서을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신청 시 결제해야 하며, 신청한 후 참여하지 않게 되면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 및 `서울아 운동하자` 네이버포스트와 페이스북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7년차를 맞이하는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점차 늘어나는 스포츠 참여 욕구와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서울시민 모두가 운동하는 그날까지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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