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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선언 이행 추진위’ 구성 … 정상회담 준비위, 이름 바꿔 활동
repoter : 김학형 기자 ( keithhh@naver.com ) 등록일 : 2018-05-02 09:24:19 · 공유일 : 2018-05-02 13:01:50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판문점선언 이행 추진위원회`로 이름을 바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판문점 선언의 결과를 잘 드러내기 위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판문점선언 이행 추진위로 바꿔 상당기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고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의 일정과 주체를 제시했다으며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폭넓은 관계개선을 위한 합의들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반도 해빙은 더욱 공고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각 부처들은 평상의 업무를 차분하고 내실 있게 진행하고 판문점선언 후속 사업과 관련해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판문점선언 이행 추진위원회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경제 부처 장관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판문점선언에 포함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 ▲현대화 등의 합의사항 ▲10ㆍ4 선언 합의 사항 재추진 등의 이행에 필요한 업무를 각 부처와 협력해 진행하게 된다.

또한 "유엔의 대북제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사업들은 여건이 풀리는 대로 추진하되 그 이전에는 연구와 조사 등을 진행해 달라"며 "연구조사 과정에서 대북제재 저촉 여부의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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