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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의 노래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8-01-26 17:55:54 · 공유일 : 2018-06-17 14:50:30


방랑의 노래 
김석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한 석 달 열흘 하늘이나 떠돌다 왔으면
둘둘 말은 보따리 지팡이에 꿰어 어깨에 걸고
동무도 하나 없는 외톨이로
밤이면 어느 별 담부락 밑의 이슬에 젖어 자고
징검다리 건너고 또 언덕을 넘어
며칠을 걸려 폭풍이 부는 사막을 지나
굴뚝에 저녁 연기 오르는 술 익는 마을 지나
빙하의 골짜기 눈보라를 헤치며
황소 사자 전갈 게 비둘기도 만나고
원두막 아래서는 수박 참외 석류도 얻어 먹으며
신고 간 미투리에 여벌 미투리까지 다 닳도록
한 석 달 열흘 하늘이나 떠돌다 왔으면

― 본문 시 <방랑의 노래>  


   - 차    례 -

풀꽃 서정 
염량 
춘궁기 
그리운 저녁 
봄날의 시 
일몰 
낙화음 
아침 
배암딸기 
지구 
산다화 
속 사랑학개론 
춘정 
꽃그늘 
봄 편지 
파도 
유배지에서 
비 걷힌 뒤 
애기똥풀꽃 
저물 무렵 
안녕 ! 
며느리밑씻개 
뽕밭 일기 
봄 문후 
먼 먼 봄날의 연가 
만우절에 
미풍 
춘수 
삼밭 풍경 
밤바다에서 
저녁 귀가 
언덕에서 
가을 
서귀포 
바다 연가 
별이 빛나는 밤 
안빈낙도에 대하여 
멀어져 가는 것들 
은하계 
윤유월 
봄 
만우절 유감 
세월
동구 밖 
뽕밭이 있는 풍경 
대낮 
원두막 
가을 추신 
정물화 
행로 
풍년가 
인과 
방랑의 노래 
우주 
노년 오후 
건들마에게 
시월 
바위 
새벽에 쓴 시 
추분 지나서 
가을 늦은 날 
부부 
가을 어록 
야상곡 
가을 소묘 
습작 
고희의 가을 
맹추 
시인
무제 
시월이 물드는 저녁 
호박죽 
이 가을에는 
그물론 
조요 
교감 
갈증 
민화 
독본 
그 해 11월 
시론時論 
북망절 
내외 
미망 
격치에 대하여 
포옹 
겨울 악장
섣달 그믐날밤에 
낭만에 대하여 
납월 
대설주의보 
삶터 
겨울 앞에서 
갯벌에서 
대설특보 
눈이 내리는데 
성명 
겨울 밤 
봉식이누나 

[2018.02.01 발행. 10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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