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다원화 사회입니다. 서로 다른 사고방식, 다른 가치관, 다른 생활양식, 다른 종교들이 어울려 공존하는 사회입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어떤 특정한 유형이 없이 개별화(個別化) 차별화(差別化)되고 있습니다. 직업도 수천 가지로 늘어났으며, 각 사람마다 서로 다른 개성과 다른 모습으로 각자가 개성 있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옛날의 획일적인 전통적 윤리관이나 관습은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것이 훌륭한 가치관이며 어떤 생활이 바른생활이라는 규범이 있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정보화시대는 인간의 의식구조까지 바꾸어 놓았고, 이것은 다시 사회구조로까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옛 질서가 무너지고 새 질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가족의 형태가 바뀌고 있으며, 위계질서가 변하고 있습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른과 젊은이들의 갈등, 이혼 등으로 인한 가족 해체에서 고아와 불량 청소년, 독거(獨居) 노인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소외감으로 인한 우울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자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한 결혼이 늦어지거나 독신 남녀가 늘어나고, 저 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노후 문제, 윤리 도덕 문제, 청소년의 문제들이 급속히 대두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노인들과 빠른 변화를 모색하는 젊은이들의 가치관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은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후기 산업사회로 들어오면서 팽배해지기 시작한 물질만능주의는 막대한 정신적 피폐함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은 그 정도가 심각하여 인간성은 파괴되고 윤리와 도덕이 무너져 인간다운 참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지경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가치관이 전도(顚倒)되어 어느 것이 옳고 그른지 모를 정도로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예전에 아름답게 여겨졌던 것들은 거의 사라져 버리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던 것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주의의 팽배는 과거의 공동체적이었던 아름답던 삶을 되새기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필요한 것이 정신적인 풍요로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적 피폐는 삭막한 사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옛것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나, 새로운 발전은 어느 날 문득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옛것의 바탕 위에서 새로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은 바로 이런 데서 나온 말입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꽃이 좋고 열매가 많다고 했습니다. 또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끊이지 아니하여 내를 이루어 바다로 흘러간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사상, 우리의 철학, 우리의 생활방식 모두가 근본(옛것)에 바탕을 두고 새롭게 시작되어야 합니다. 옛것에 바탕을 두고 그 위에 하나하나 새 시대에 맞는 생활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이 책은 필자가 전에 근무하던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읽어보게 하기 위해 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냥 학생들에게만 읽어보라고 하고 버리기에는 조금 아까운 마음이 들어, 그동안 조금씩 모아둔 것들을 여기저기서 인용하여 감히 ‘이야기로 읽는 명심보감’이라는 이름으로 엮어 보았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감동을 주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혹 잘못 해석된 곳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길 바랍니다.
― 엄원용, 책머리글 <편저자의 말>
이야기로 읽는 신 명심보감
엄원용 편저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현대사회는 다원화 사회입니다. 서로 다른 사고방식, 다른 가치관, 다른 생활양식, 다른 종교들이 어울려 공존하는 사회입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어떤 특정한 유형이 없이 개별화(個別化) 차별화(差別化)되고 있습니다. 직업도 수천 가지로 늘어났으며, 각 사람마다 서로 다른 개성과 다른 모습으로 각자가 개성 있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옛날의 획일적인 전통적 윤리관이나 관습은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것이 훌륭한 가치관이며 어떤 생활이 바른생활이라는 규범이 있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정보화시대는 인간의 의식구조까지 바꾸어 놓았고, 이것은 다시 사회구조로까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옛 질서가 무너지고 새 질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가족의 형태가 바뀌고 있으며, 위계질서가 변하고 있습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른과 젊은이들의 갈등, 이혼 등으로 인한 가족 해체에서 고아와 불량 청소년, 독거(獨居) 노인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소외감으로 인한 우울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자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한 결혼이 늦어지거나 독신 남녀가 늘어나고, 저 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노후 문제, 윤리 도덕 문제, 청소년의 문제들이 급속히 대두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노인들과 빠른 변화를 모색하는 젊은이들의 가치관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은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후기 산업사회로 들어오면서 팽배해지기 시작한 물질만능주의는 막대한 정신적 피폐함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은 그 정도가 심각하여 인간성은 파괴되고 윤리와 도덕이 무너져 인간다운 참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지경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가치관이 전도(顚倒)되어 어느 것이 옳고 그른지 모를 정도로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예전에 아름답게 여겨졌던 것들은 거의 사라져 버리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던 것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주의의 팽배는 과거의 공동체적이었던 아름답던 삶을 되새기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필요한 것이 정신적인 풍요로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적 피폐는 삭막한 사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옛것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나, 새로운 발전은 어느 날 문득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옛것의 바탕 위에서 새로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은 바로 이런 데서 나온 말입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꽃이 좋고 열매가 많다고 했습니다. 또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끊이지 아니하여 내를 이루어 바다로 흘러간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사상, 우리의 철학, 우리의 생활방식 모두가 근본(옛것)에 바탕을 두고 새롭게 시작되어야 합니다. 옛것에 바탕을 두고 그 위에 하나하나 새 시대에 맞는 생활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이 책은 필자가 전에 근무하던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읽어보게 하기 위해 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냥 학생들에게만 읽어보라고 하고 버리기에는 조금 아까운 마음이 들어, 그동안 조금씩 모아둔 것들을 여기저기서 인용하여 감히 ‘이야기로 읽는 명심보감’이라는 이름으로 엮어 보았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감동을 주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혹 잘못 해석된 곳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길 바랍니다.
― 엄원용, 책머리글 <편저자의 말>
- 차 례 -
편저자의 말
가난
건강(健康)
가정(家庭)
가치관(價値觀)
감사(感謝)
감정(感情)
거울
거절(拒絶)
거짓말
견문(見聞)
결과(結果)
결단(決斷)
결혼(結婚)
겸손(謙遜)
경계(警戒)
경륜(經綸)
경솔(輕率)
계획(計劃)
고난(苦難)
고뇌(苦惱)
고정관념(固定觀念)
고집(固執)
고향(故鄕)
과거(過去)
과묵(寡黙)
관계(關係)
관리(官吏)
관심(關心)
교만(驕慢)
교육(敎育)
교제(交際)
교활(狡猾)
구두쇠
구제(救濟)
군자(君子)
꿈
권력(權力)
권위(權威)
귀(耳)
극기(克己)
근면(勤勉)
근본(根本)
근신(謹愼)
근심과 걱정
긍정(肯定)과 부정(否定)
긍휼(矜恤)
기도(祈禱)
기회(機會)
길
낙심(落心)
노력(努力)
노인(老人)
논쟁(論爭)
농담(弄談)
뇌물(賂物)
눈(眼)
단점(短點)과 장점(長點)
대인(大人)과 소인(小人)
덕(德)
도(道)
도덕(道德)
도박(賭博)
독서(讀書)
돈
마음
말(言語)
매
맹세(盟誓)
멋
모범(模範)
무신론(無神論)
무식(無識)
물
미래(未來)
방탕(放蕩)
배려(配慮)
배신(背信)
버릇
법(法)
변명(辨明)
복(福)
부모(父母)와 자식(子息)
부부(夫婦)
부자(富者)
부정(不正)과 불의(不義)
분노(憤怒)
분별(分別)
분수(分數)
불만(不滿)과 불평(不評)
불행(不幸)
비난(非難)
비리(非理)
비밀(秘密)
비판(批判)
사랑
살신성인(殺身成仁)
생각
생명(生命)
선(線)
선물(膳物)
선악(善惡)
선행(善行)
성격(性格)
성결(聖潔)
성공(成功)
성실(誠實)
성찰(省察)
세월(歲月)
세태(世態)
소망(所望)
소유(所有)
수양(修養)
순결(純潔)
술 / 252
스승
신뢰(信賴)
신앙(信仰)
신중(愼重)
실수(失手)
실천(實踐)
실패(失敗)
아첨(阿諂)
안분지족(安分知足)
약속(約束)
양보(讓步)
양심(良心)
어리석음
어머니
예의(禮儀)
예지(叡智)
오해(誤解)
온유(溫柔)
외모(外貌)
욕심(慾心)
용기(勇氣)
용모(容貌)
용서(容恕)
우애(友愛)
우주(宇宙)
운명(運命)
원한(怨恨)
위기(危機)
위선(僞善)
유비무환(有備無患)
유혹(誘惑)
은혜(恩惠)
의(義)와 긍휼(矜恤)
이웃 사랑
인격(人格)
인내(忍耐)
인생(人生)
인의(仁義)
자만(自慢)
자식 교육(子息敎育)
자식(子息) 사랑
자신감(自信感)
장유유서(長幼有序)
절약(節約)
절제(節制)
절조(節操)
정(情)
정성(精誠)
정의(正義)
정직(正直)
정치(政治)
죄(罪)
주인(主人)
죽음
중용(中庸)
지위(地位)
지혜(智慧)
진실(眞實)
책망(責望)
책임(責任)
처세(處世)
처신(處身)
천국(天國)
천성(天性)
철학(哲學)
청렴(淸廉)
최선(最善)
친구(親舊)
친절(親切)
침묵(沈黙)
칭찬(稱讚)
판단(判斷)
하늘
학문(學問)
행복(幸福)
허세(虛勢)
허영(虛榮)
허욕(虛慾)
협동(協同)
화평(和平)
효도(孝道)
후회(後悔)
[2018.02.01 발행. 44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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