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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절약 시민운동 ‘에코마일리지’ 회원 200만 명 돌파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8-06-19 12:16:51 · 공유일 : 2018-06-19 13:02:14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시의 에너지절약 시민운동인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20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에코마일리지 회원의 증가로 2009년 9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총 93만506TOE의 에너지를 감축했다.

당진화력발전소 1기(약 92만TOE)가 1년 동안 생산하는 양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줄인 효과다.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보면 약 193만7000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620배 면적에 숲을 조성하거나 30년산 소나무 2만9349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다.

감축한 에너지를 돈으로 환산하면 6145억 원에 달한다. 서울시가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 지급 등에 총 5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한 것과 비교하면 투자 대비 정책 효율이 뛰어난 것이다.

에코마일리지는 생활 속 건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민의 자율적 참여 프로그램이다. 2009년 9월 처음 시작돼 2010년 32만여 회원으로 출발했다. 매년 회원이 증가하면서 2013년 100만 명을 넘어섰다.

각 가정과 건물에서 절약한 에너지양에 따라 마일리지(1마일리지=1원)를 지급받아 지방세, 아파트 관리비를 납부하거나 전통시장 상품권, 교통카드 충전권 등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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