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0% 상승
정부- 민간단체 엇갈린 반응 , 디플레를 심화 시키는 악순환 우려
repoter : 정혜선 기자 ( sesyjhs@naver.com ) 등록일 : 2013-12-02 13:29:22 · 공유일 : 2014-06-10 11:08:51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0% 상승
정부- 민간단체 엇갈린 반응 , 디플레를 심화 시키는 악순환 우려
[아유경제=정혜선기자] 2일 통계청이 내놓은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11월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0.9% 상승하는데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월 상승률인 0.7% 비해서는 상승폭이 높았지만 여전히 0%대의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 1.0~ 1.5%대 안팎을 기록하다가 9월 0.8%로 0%대에 돌입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11월 근원물가는 1년전보다 1.8%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0.2% 올랐고 전월 대비로는 0.2%에 그쳤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대비 8,5% 하락했따. 신선어개는 전년수준을 유지했지만 채소가격지수는 14.8%나 떨어졌다. 기타 신선식품가격지수도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6.4% 내렸고 과실값도 내렸다.
이에 정부와 민간단체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 민간연구기관 관계자는 "디플레는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무서운 것이다. 물가가 떨어져도 가계는 소비를 하지 않고 결국 디플레를 더 심화 시키는 악순환이 지속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반응은 다소 다르다. 통계청 김보경 물가동향과장은"11월 물가가 낮은 것은 디플레와 거리가 있는 농산물 석유류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근원물가(농산물 무치 석유류 제외지수,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큰변동이 없으며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획재정부는 "농축수산물은 가을철 수확리를 마쳤다는 점에서, 석유류 가격은 11월중순 이후 흐름을 볼 때 12월에는 다소 가능성이 있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조만간 1%대를 회복할 것이다" 라고 전망했다.

ⓒ 사이트명(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