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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열차사고 ‘한국인 1명 사망’
現사망자-4명, 부상자-67명 추가 사망자 나올 가능성 多
repoter : 정혜선 기자 ( sesyjhs@naver.com ) 등록일 : 2013-12-02 15:04:35 · 공유일 : 2014-06-10 11:08:57


뉴욕 열차사고 `한국인 1명 사망`
現사망자-4명, 부상자-67명 추가 사망자 나올 가능성 多

[아유경제=정혜선기자] 뉴욕총영사관 외교부는 이날 오전 7시20분 뉴욕시 브롱크스 스투이텐두이빌 열차역 근처에서 발생한 열차탈선 사고로 사망한 4명 가운데 1명이 한국인 여성 안기숙(35)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뉴욕 총영사관은 이날 사고 발생후 사상자 중에 한국인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 결과 오후5시 사고 대책 본부로부터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아 결과 확인결과 한국인 안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2009년 뉴욕에 와서 석사 학위를 마친 후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오쓰닝에 있는 한 노인전문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야간 근무 후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평소 안씨는 오쓰닝 역에서 통근열차를 타고 맨해튼 그랜드센트럴 터미널까지 와서 지하철을 이용, 퀸즈에 있는 자택으로 이동해 왔다. 총영사관은 한국에 있는 안씨의 가족에게 전화로 연락, 사고 경위 설명과 함께 위로의 뜻을 전하고 미국 입국 절차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총영사관은 "이번 사고로 인한 한국인 피해자가 더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뉴욕시 관계 당국과 긴밀한 연락체제를 유지하면서, 추가 피해자 유무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차 탈선사고로 사망자4명 이외에도 6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부상자중 11명은 중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사고의 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급커브 구간의 과속과 브레이크 이상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등 당국은 열차 운행기록 장치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과속 및 기기 이상 여부와 철로·신호장치 상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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