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급여·외국어 향상"…해외건설 현장 좋아요!
청년 일자리 600여 개 창출, 향후 3,700명 전문 인력 필요
[아유경제=정혜선기자]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지난달 28일 해외건설협회에서 `해외건설현장 훈련지원사업(OJT : On the Job Trainning)` 시행 2년째를 돌아보며 참여기업 관계자와 함께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견·중소건설사의 해외건설 인력부족 문제와 국내 청년층 실업해소를 목적으로 시행된 동 사업은 그동안 600여 개의 해외건설현장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여 청년인력의 해외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13년에는 총 63개사 431명을 OJT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이는 전년(36개사 217명) 대비 2배 확대된 규모다.
중견·중소기업의 해외공사 수행 지원 및 해외현장 경험 습득·외국어 능력 향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OJT 참여기업 관계자들은 OJT 청년인력이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여 업무 만족도가 높으며, 장차 회사의 해외건설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① 아랍에미리트 원자력발전소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세철(27)씨
- `12년 지방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전기공사 전문업체인 삼영기업에 취업하여 1년째 발전소 현장에서 OJT 훈련 중인 그는 100명에 가까운 현지인력 관리와 케이블 포설작업을 직접 수행하며 플랜트 건설현장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지 오래다.
- 그는 "처음 해외로 올 때는 걱정이 앞섰으나, 열정을 갖고 현장을 누비다 보니 업무지식과 더불어 외국어 능력도 향상되었다"며 "국내 근무에서는 얻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라고 밝혔다.
② 태국 가스플랜트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허경필(33)씨
- 에스씨티(주)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는 약 1년여 만에 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여 현지인으로 오해받는 웃지 못할 경우도 발생했다.
- "처음에는 태국 식당에서 식사를 주문할 수 있는 정도를 목표로 시작한 태국어 공부의 수준이 벌써 현지인으로 통하고 있어 기쁘다. 1년이 못되어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만족"이라고 밝혔다.
③ 필리핀 건축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진(24)씨
- 부모님을 따라 필리핀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마친 그는 부모님과 같이 국내로 귀국하게 되어 취업걱정이 컸으나, 스틸라이프에서 필리핀 현장근무자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필리핀 건축현장에서 근무하게 됐다.
- "회사가 필리핀에 첫 진출하는 데에 영어 및 현지어를 구사하는 제가 숙소 임차계약 등 현지 통역요원으로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건설현장은 오지로서 현지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국내보다 높은 급여, 4~6개월 주기의 국내휴가, 숙소 제공 등 메리트가 있어 청년인력이 도전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 수주액 증대에 따라 향후 연 3,700명의 해외건설 전문 인력 추가 수요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14년부터는 중견·중소기업의 인력수요를 감안하여 년 평균 300명 정도의 훈련대상자를 선발하여 지속적으로 해외건설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견·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 지원금액(1,140만원/1인/1년) = 훈련비용 960만원(80만원×12월) + 파견비용 180만원(왕복항공료, 비자발급비, 보험료 등)
또한 우리나라의 지난 해외건설 진출 반세기 역사는 `도전과 뚝심정신`으로 일구어 낸 금자탑*이며, 앞으로도 `건설 한류`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해외건설 전문 인력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65년 태국 고속도로공사 첫 진출, `12년 해외건설 수주 누계 5,000억불 달성
"높은 급여·외국어 향상"…해외건설 현장 좋아요!
청년 일자리 600여 개 창출, 향후 3,700명 전문 인력 필요
[아유경제=정혜선기자]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지난달 28일 해외건설협회에서 `해외건설현장 훈련지원사업(OJT : On the Job Trainning)` 시행 2년째를 돌아보며 참여기업 관계자와 함께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견·중소건설사의 해외건설 인력부족 문제와 국내 청년층 실업해소를 목적으로 시행된 동 사업은 그동안 600여 개의 해외건설현장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여 청년인력의 해외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13년에는 총 63개사 431명을 OJT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이는 전년(36개사 217명) 대비 2배 확대된 규모다.
중견·중소기업의 해외공사 수행 지원 및 해외현장 경험 습득·외국어 능력 향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OJT 참여기업 관계자들은 OJT 청년인력이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여 업무 만족도가 높으며, 장차 회사의 해외건설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① 아랍에미리트 원자력발전소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세철(27)씨
- `12년 지방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전기공사 전문업체인 삼영기업에 취업하여 1년째 발전소 현장에서 OJT 훈련 중인 그는 100명에 가까운 현지인력 관리와 케이블 포설작업을 직접 수행하며 플랜트 건설현장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지 오래다.
- 그는 "처음 해외로 올 때는 걱정이 앞섰으나, 열정을 갖고 현장을 누비다 보니 업무지식과 더불어 외국어 능력도 향상되었다"며 "국내 근무에서는 얻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라고 밝혔다.
② 태국 가스플랜트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허경필(33)씨
- 에스씨티(주)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는 약 1년여 만에 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여 현지인으로 오해받는 웃지 못할 경우도 발생했다.
- "처음에는 태국 식당에서 식사를 주문할 수 있는 정도를 목표로 시작한 태국어 공부의 수준이 벌써 현지인으로 통하고 있어 기쁘다. 1년이 못되어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만족"이라고 밝혔다.
③ 필리핀 건축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진(24)씨
- 부모님을 따라 필리핀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마친 그는 부모님과 같이 국내로 귀국하게 되어 취업걱정이 컸으나, 스틸라이프에서 필리핀 현장근무자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필리핀 건축현장에서 근무하게 됐다.
- "회사가 필리핀에 첫 진출하는 데에 영어 및 현지어를 구사하는 제가 숙소 임차계약 등 현지 통역요원으로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건설현장은 오지로서 현지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국내보다 높은 급여, 4~6개월 주기의 국내휴가, 숙소 제공 등 메리트가 있어 청년인력이 도전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 수주액 증대에 따라 향후 연 3,700명의 해외건설 전문 인력 추가 수요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14년부터는 중견·중소기업의 인력수요를 감안하여 년 평균 300명 정도의 훈련대상자를 선발하여 지속적으로 해외건설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견·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 지원금액(1,140만원/1인/1년) = 훈련비용 960만원(80만원×12월) + 파견비용 180만원(왕복항공료, 비자발급비, 보험료 등)
또한 우리나라의 지난 해외건설 진출 반세기 역사는 `도전과 뚝심정신`으로 일구어 낸 금자탑*이며, 앞으로도 `건설 한류`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해외건설 전문 인력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65년 태국 고속도로공사 첫 진출, `12년 해외건설 수주 누계 5,000억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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