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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사상 첫 민주당 의장 당선 ‘주목’… 이관수 의원 ‘최연소 구의장’ 기록
이 의장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전현희 국회의원에 감사… 구민들의 성원에 부응하겠다”
repoter : 조현우 기자 ( escudo83@naver.com ) 등록일 : 2018-07-13 12:09:07 · 공유일 : 2018-07-13 13:02:08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서울 강남구의회에서 전국 최연소 구의장이 나와 정계의 눈과 귀가 쏠린다.

13일 소식통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관수 의원(도곡1ㆍ2동)은 지난 10일 강남구의회의 제8대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서 그는 전체 23표 가운데 과반인 12표를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최초의 당 출신 의장이자 최연소(만 35세) 의장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제8대 강남구의회는 민주당 11석, 한국당 10석, 바른미래 2석으로 민주당이 제1당이다.

오랜 기간 인권노무사로 활동해 온 이 의장은 강남구의회 의원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6ㆍ13 지방선거에서 지역구인 강남 도곡1ㆍ2동에 출마해 3선에 성공한 바 있다. 그는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 ▲구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 등을 꾸려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의장은 "강남구의회에서 첫 민주당 출신 의장이 선출되기까지는 더불어민주당 강남 당원들과 강남구 최초 민주당 국회의원인 전현희 의원(강남을)의 역할이 컸다"고 공을 돌렸다.

전현희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남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전두지휘하며 강남의 민심 변화를 주도했다. 이에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정순균 강남구청장 배출을 비롯해 4명의 시의원(비례 포함), 11명의 구의원 당선 등 당이 강남구의회에서 제1당으로 올라서는 대승을 거두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게 정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또한 전 의원은 도시정비업계와 건설ㆍ부동산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강남 재건축 단지 주민들과의 긴밀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실제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전 의원은 제천 스포츠센터ㆍ밀양 화재 참사와 같은 재난을 방지하기 위한 내용이 담긴 「건축법」 일부 개정안을 이달 3일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아울러 강남 일대 재건축 조합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및 촉진 전략에 대해 전 의원은 "강남의 선거 이슈 중에 중요한 부분이 재건축 관련 이슈였다"라며 "(1가구 1주택자 등)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미세조정하고 합리적으로 대책을 세우는 게 필요하다. 정부 측과 책임감을 갖고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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