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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 ‘보합’
repoter : 김학형 기자 ( keithhh@naver.com ) 등록일 : 2018-07-17 17:56:55 · 공유일 : 2018-07-17 20:01:58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지난달(6월) 수도권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에서 `보합`으로 떨어졌다.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6월(19~29일)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 115.9보다 5.3포인트 하락한 110.6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보유세 개편안 공개 등으로 인해 부동산 투자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수는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과 `거래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크게 0~95는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된다.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보다 6.5포인트 하락한 121.6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10~12월) 130대에서 올 1월 150.0으로 고점을 찍은 뒤 4월 126.5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5월 128.1로 소폭 반등했지만 지난달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지방은 전달보다 0.9포인트 하락한 99.5를 기록했고, 전국은 전달보다 3.2포인트 내려간 105.9를 나타냈다.

전국의 주택 전세시장은 전달보다 1.9포인트 떨어진 87.3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88.0으로 1.6포인트 떨어졌고 지방은 86.2로 2.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는 전국(96.3)과 수도권(99.1)이 보합, 비수도권(92.8)은 하강 국면을 보였다. 또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지수도 전국(96.6)과 수도권(99.3)이 보합, 비수도권(92.9)은 하강 국면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연구원이 전국 공인중개사사무소 2240곳과 거주가구 6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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