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씨티은행 고객 대출정보 13만여건 유출사고
[아유경제=정혜선기자] 고객 대출정보가 은행권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로는 사상최대의 규모로 유출됐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은행 2곳에서 13만 여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11일 금융감독당국 등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SC은행은 최근10만여건, 한국씨티은행은 3만여건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된 혐의로 위·수탁업체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SC은행의 경우 위·수탁 재하청업체 직원 1명, 한국씨티은행은 영업점 직원 1명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사고로 이들 은행의 해당 고객 대출 관련 정보가 향후 금융 사기에 이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이번 고객정보 유출건은 영업점 직원 1명이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고객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창원 지역의 업계 관계자는 "한국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대출 정보가 13만여건 유출돼 관련자들이 최근 구속 조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경영 실적이 악화된 한국SC은행으로선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한국SC은행은 경영 효율화를 이유로 점포를 20%가량 축소할 정도로 전반적으로 경영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순익은 지난 2010년 3천438억원에서 2011년 2천719억원, 지난해 2천41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순익은 1천292억원이다.
SC·씨티은행 고객 대출정보 13만여건 유출사고
[아유경제=정혜선기자] 고객 대출정보가 은행권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로는 사상최대의 규모로 유출됐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은행 2곳에서 13만 여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11일 금융감독당국 등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SC은행은 최근10만여건, 한국씨티은행은 3만여건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된 혐의로 위·수탁업체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SC은행의 경우 위·수탁 재하청업체 직원 1명, 한국씨티은행은 영업점 직원 1명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사고로 이들 은행의 해당 고객 대출 관련 정보가 향후 금융 사기에 이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이번 고객정보 유출건은 영업점 직원 1명이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고객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창원 지역의 업계 관계자는 "한국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대출 정보가 13만여건 유출돼 관련자들이 최근 구속 조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경영 실적이 악화된 한국SC은행으로선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한국SC은행은 경영 효율화를 이유로 점포를 20%가량 축소할 정도로 전반적으로 경영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순익은 지난 2010년 3천438억원에서 2011년 2천719억원, 지난해 2천41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순익은 1천29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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