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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0.18% ↑… 4월 이래 ‘최대치’
강남권, 저가 매물 소진… 은평ㆍ관악, 500~2000만 원 상승
repoter : 김학형 기자 ( keithhh@naver.com ) 등록일 : 2018-08-07 17:07:17 · 공유일 : 2018-08-07 20:02:07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서울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보다 0.03%포인트 오른 0.11% 상승을 기록했다. 6월 말 이래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은 0.18% 상승해 올 들어 지난 4월 1주차(0.27%)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값은 0.09% 올랐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강남구 `개포주공고층7단지` 등이 거래되면서 가격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은평구 0.43% ▲관악구 0.32% ▲양천구 0.26% ▲구로구 0.22% ▲성북구 0.19% ▲동작구 0.17% 등 순으로 올랐다. 양천을 제외한 상위 6개 구 가운데 5개 구가 비투기지역이다.

은평뉴타운에서 `상림4ㆍ6ㆍ7ㆍ8단지`, `박석고개12ㆍ13단지` 등의 가격이 전주 대비 500~1000만 원 정도 일제히 상승했다.

관악 봉천동의 `관악드림타운`와 `관악푸르지오`가 각각 500만 원, `관악브라운스톤'이 2000만 원 올랐다.

또한 신도시는 광교, 분당, 평촌 등지에서 상승해 전주 0.01%보다 더 오른 0.03%를 기록했다. 광교가 0.07% 올랐고 ▲분당 0.06% ▲평촌 0.06% ▲김포한강 0.04% ▲일산 0.03%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ㆍ인천은 2주 연속 0.03% 올랐다. 광명이 `하안주공` 등 재건축 추진에 힘입어 0.3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성남 0.13% ▲하남 0.09% ▲안양 0.08% ▲수원 0.06% 등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방학철 이사수요가 유입되면서 서울이 0.02%를 기록, 지난주(0.01%)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20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된 신도시가 보합세로 전환했고, 경기ㆍ인천은 0.01% 하락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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