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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조6000억대 ‘추경’ 편성… 복지ㆍ주거 등 집중 투자
repoter : 김소연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08-16 18:34:59 · 공유일 : 2018-08-16 20:02:14


[아유경제=김소연 기자] 오늘(16일) 서울시는 복지ㆍ주거ㆍ도시기반 등 5대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해 3조6742억 원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5대 분야는 ▲복지·주거 ▲걷는 도시ㆍ친환경 생태도시 ▲일자리ㆍ민생경제 ▲시민안전 ▲도시기반 등이며, 262개 사업에 571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영세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서울형 유급병가` 관련 전산시스템을 연내 구축하고, 12월부터 소상공인 결제시스템을 구축, 결제 수수료 부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올해 270대 시내버스에 6500만 원을 편성해 무료로 와이파이(Wi-Fi)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까지는 7400여 대 모든 시내버스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정보기술(IT) 접목 분야도 투자를 강화한다. `양재 R&CD 혁신지구` 육성과 `스마트시티 조성`을 비롯해 서울 미래 성장동력이자 일자리 창출과 직결된 분야에 624억 원을 편성했다. 친환경 교통수단 수소연료 전기차에도 18억 원을 편성해 50대를 보급한다. 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확대에는 182억 원이 반영됐다.

공공책임보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맞벌이 부부 틈새보육을 메워 줄 `우리동네 키움센터(현재 4개 자치구)`를 연내 서울 모든 자치구로 확대한다. 223억 원을 투자해 어린이집 교직원 3398명을 신규채용, 보육 질을 높이고 일자리도 확대한다.

시민들의 편의와 꼭 필요한 도로, 문화, 체육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의 중단 없는 추진을 위해 동부간선도로 확장 등 32개 사업에 총 1693억 원을 편성했다. 서울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해 심의를 요청했다. 의결ㆍ확정된 사업은 연내 집중적으로 집행, 시민이 실제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추경 재원은 지방채 발행 없이 ▲2017년 회계연도 결산결과 순세계잉여금(2조6000억 원) ▲국고보조금ㆍ지방교부세(1000억 원) ▲공정 지연 사업 감액(943억 원) ▲기타 수입ㆍ일반회계 전입금 등(8000억 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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