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0.18%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4주간 지속된 상승폭 확대 흐름은 끊겼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방(-0.11%→-0.12%)은 5대 광역시(-0.06%→-0.07%), 8개 도(-0.16%→-0.16%), 세종(-0.05%→-0.05%) 등 하락폭이 조금 늘었다.
인천(-0.09%→-0.05%)은 하락폭 축소, 경기(-0.01%→+0.02%)는 상승 전환해 수도권(0.05%→0.06%)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18%→0.18%)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여름 휴가철과 국토교통부·서울시 합동점검 등으로 상승세가 주춤했다는 게 감정원 분석이다.
강북 14개 구와 강남 11개 구 모두 0.15%, 0.21% 각각 올랐다.
강북에서는 용산구가 용산~서울역 지하화 개발 등 `용산 종합계획`에 대한 기대감으로 0.29% 올랐고, 이에 영향을 받은 마포구가 0.25%로 두 번째 많이 올랐다. 다만, 은평구(0.23%→0.22%), 중구(0.25%→0.21%), 동대문구(0.25%→0.18%) 등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에서는 양천구(+0.27%)가 목동 재건축 추진에 관한 기대로, 강동구(+0.24%)가 지하철 8ㆍ9호선 교통호재로 오르는 등 대부분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경기도가 지난주 0.01% 하락에서 0.02% 상승으로 전환했다. 과천이 0.25% 오르며 이를 이끌었다. 감정원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기존 개발사업 호재와 더불어 GTX-C 구간의 과천역 확정 발표 영향으로 수요가 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포는 -0.03%로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인접 지역의 수요 유입과 미분양 감소 등으로 하락 폭은 줄었다.
반면, 지방은 하락세가 0.11%에서 0.12%로 0.1%포인트 확대돼 양극화 현상이 계속됐다. 5대 광역시(-0.07%), 8개도(-0.16%), 세종(-0.05%)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0.08%), 대구(0.03%), 전남(0.02%), 경기(0.02%)는 소폭 상승한 반면, 울산(-0.35%), 경남(-0.33%), 충남(-0.22%), 부산(-0.14%), 강원(-0.12%) 등은 하락했다.
또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0.07% 하락했다. 서울만 0.05% 올라 상승 폭을 유지했고 수도권과 지방은 0.04%, 0.1% 각각 하락했다.
서울 강북 14개 구는 0.02% 올랐다. 강북구(+0.1%)가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용산구(+0.06%)가 교통여건이 양호한 단지의 중소형을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반기 2300여 가구가 입주한 동대문구(-0.04%)는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
강남 11개 구는 0.08% 상승했다. 동작구(+0.23%)가 강남ㆍ여의도권 출퇴근 수요와 서초구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로, 강동구(+0.2%)가 선호도 높은 일부 대단지에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며 상승폭을 넓혔다.
수도권에서 인천(-0.09%→-0.06%)은 하락폭 축소, 경기(-0.09%→-0.1%)는 하락폭 확대로 조사됐다. 지방은 5대 광역시(-0.10%→-0.08%)와 8개 도(-0.14%→-0.12%) 모두 하락폭을 줄였다.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0.18%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4주간 지속된 상승폭 확대 흐름은 끊겼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방(-0.11%→-0.12%)은 5대 광역시(-0.06%→-0.07%), 8개 도(-0.16%→-0.16%), 세종(-0.05%→-0.05%) 등 하락폭이 조금 늘었다.
인천(-0.09%→-0.05%)은 하락폭 축소, 경기(-0.01%→+0.02%)는 상승 전환해 수도권(0.05%→0.06%)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18%→0.18%)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여름 휴가철과 국토교통부·서울시 합동점검 등으로 상승세가 주춤했다는 게 감정원 분석이다.
강북 14개 구와 강남 11개 구 모두 0.15%, 0.21% 각각 올랐다.
강북에서는 용산구가 용산~서울역 지하화 개발 등 `용산 종합계획`에 대한 기대감으로 0.29% 올랐고, 이에 영향을 받은 마포구가 0.25%로 두 번째 많이 올랐다. 다만, 은평구(0.23%→0.22%), 중구(0.25%→0.21%), 동대문구(0.25%→0.18%) 등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에서는 양천구(+0.27%)가 목동 재건축 추진에 관한 기대로, 강동구(+0.24%)가 지하철 8ㆍ9호선 교통호재로 오르는 등 대부분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경기도가 지난주 0.01% 하락에서 0.02% 상승으로 전환했다. 과천이 0.25% 오르며 이를 이끌었다. 감정원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기존 개발사업 호재와 더불어 GTX-C 구간의 과천역 확정 발표 영향으로 수요가 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포는 -0.03%로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인접 지역의 수요 유입과 미분양 감소 등으로 하락 폭은 줄었다.
반면, 지방은 하락세가 0.11%에서 0.12%로 0.1%포인트 확대돼 양극화 현상이 계속됐다. 5대 광역시(-0.07%), 8개도(-0.16%), 세종(-0.05%)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0.08%), 대구(0.03%), 전남(0.02%), 경기(0.02%)는 소폭 상승한 반면, 울산(-0.35%), 경남(-0.33%), 충남(-0.22%), 부산(-0.14%), 강원(-0.12%) 등은 하락했다.
또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0.07% 하락했다. 서울만 0.05% 올라 상승 폭을 유지했고 수도권과 지방은 0.04%, 0.1% 각각 하락했다.
서울 강북 14개 구는 0.02% 올랐다. 강북구(+0.1%)가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용산구(+0.06%)가 교통여건이 양호한 단지의 중소형을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반기 2300여 가구가 입주한 동대문구(-0.04%)는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
강남 11개 구는 0.08% 상승했다. 동작구(+0.23%)가 강남ㆍ여의도권 출퇴근 수요와 서초구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로, 강동구(+0.2%)가 선호도 높은 일부 대단지에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며 상승폭을 넓혔다.
수도권에서 인천(-0.09%→-0.06%)은 하락폭 축소, 경기(-0.09%→-0.1%)는 하락폭 확대로 조사됐다. 지방은 5대 광역시(-0.10%→-0.08%)와 8개 도(-0.14%→-0.12%) 모두 하락폭을 줄였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