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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공유차 나눔카 확대한다
repoter : 정진영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08-20 12:31:40 · 공유일 : 2018-08-20 13:02:06


[아유경제=정진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종로 1가(NH농협은행 앞)에 공용차 `나눔카` 노상예약소를 추가로 운영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2대를 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나눔카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공유서비스다. 현재 2개 사업자(그린카, 쏘카)와 협력해 서울시내 1358개 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주로 건물 안 부설주차장이나 노외 주차장에서 운영되던 나눔카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시는 도로 위 공간을 확보하여 노상대여소를 확대하고 있다.

이로써 노상예약소는 시청광장과 시청역 8번 출구에 더해 종로1가까지 총 3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을지로, 퇴계로 등의 도로 공간 재편계획 수립 시 나눔카 노상예약소를 반영하는 등 한양도성 녹색교통진흥지역 내 노상예약소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첫 녹색교통진흥지역인 한양도성은 도로공간재편, 교통수요관리, 공유차량 및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승용차 교통량 3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로공간은 최대 4~6차로로 재편된다.

더불어 시청역 8번 출구 앞 노상예약소 나눔카 2대는 전기차량으로 전환한다. 22일부터 운영되는 종로1가 노상예약소의 나눔카 2대도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한 후 전기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나눔카 사업자별 차량교체 또는 신규구매 시 전기차 구매비율 의무화를 추진하여 전기차 구매비율을 점차적으로 상향조정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서울시 전체 나눔카 운영차량을 전기차량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나눔카가 공유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이용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접근성이 좋은 노상 예약소를 중심으로 친환경 나눔카를 확대해 시민들이 친환경차량을 친숙하게 느끼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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