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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 범죄피해자 심리지원에 기여한 경찰청에 ‘특별공로상’ 수여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8-08-20 16:58:45 · 공유일 : 2018-08-20 20:01:58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경찰청이 범죄피해자 심리지원에도 기여한 점이 인정돼 이목이 집중된다.

20일 한국심리학회는 지난 1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범죄피해평가제도`, `피해자심리전문요원 도입` 등 심리 전문성에 기반을 둔 범죄피해자 보호 정책으로 심리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경찰청에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서는 2016년부터 `범죄피해 평가제도`를 통해 범죄사실과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주목받지 못했던 피해자의 정신적ㆍ사회적 고통을 전문가가 평가하여 가해자의 양형단계ㆍ구속여부 등 형사절차에 반영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전국 모든 경찰서의 피해자전담경찰관을 심리전문가로 채우기 위해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심리학 석사학위 소지자 20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배치한 임기제(2년) 공무원 `위기개입상담관(41명)`은 피해자 지원 관련 분야의 실무경험이나 학위ㆍ자격증 등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범죄피해자들을 직접 접촉하여 상담하는 등 정신적 후유증이 지속되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범죄피해자에 특화된 트라우마 척도(VTS : Victim Trauma Scale, 23개 문항의 검사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매뉴얼을 마련해 심리 비전문가인 현장의 경찰관도 VTS를 활용해 피해자의 심리상태를 확인하여 전문가 연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는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과 경ㆍ학 공동연구회를 발족해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정보제공 시스템, 심리안정 유도 프로그램 등 범죄피해자 위기관리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심리적 응급처치자` 및 `형사절차 지원자`로서의 경찰 역할을 표준화ㆍ체계화하는 `경찰단계 위기개입 모델`을 개발에 있다.

경찰청 피해자보호담당관(이승협 총경)은 "범죄피해자들이 겪는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경찰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왔으며, 범죄피해 평가제도와 피해자 심리전문요원의 도입은 이러한 고민의 산물"이라며 "특별공로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피해자들의 심리지원정책 개발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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