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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래 10건 중 1건은 서울거주자… ‘경기도’ 선호도 ↑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8-08-21 17:37:29 · 공유일 : 2018-08-21 20:02:09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경기도의 전국 땅투자 비율이 서울을 넘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0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전국 순수토지 월평균 거래량 중 서울 거주자의 비율은 10.4%로 전년대비 0.23%포인트 증가했다.

2015년 9.54%였던 서울 거주자의 외지 투자 비율은 2016년 9.88%, 2017년 10.17%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 기간 지역별로 보면 부산(2.12%→5.19%), 대구(3.46%→8.6%), 대전(3.42%→10.37%) 등에서 서울 거주자의 토지거래 비율이 2배 이상 늘었다.

반면 인천(15.92%→15.35%), 경기(21.76%→20.83%), 강원(16.09%→15.94%) 지역의 서울 거주자 토지거래 비중은 감소했다.

그에 비해 토지거래 비중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다. 올해 6월 경기도는 서울 거주자의 토지 거래 비중이 20.8%에 달했다. 이어 강원 15.9%, 인천 15.4%, 세종 11.3%, 대전 10.4% 순이었다. 부산은 서울 거주자의 토지 거래 비율이 2015년 2.1%에서 올해 6월 5.2%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올해 월평균 토지 거래량은 9만4400필지로 집계됐다. 지난해 9만6726필지보다 소폭 줄었지만 2015년 이후 월평균 9만 필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대전과 세종이 지난해 각각 578필지와 876필지에서 올해 717필지, 1138필지로 증가했다.

전국 토지거래량은 2015년 이후 월평균 9만 필지 이상 유지되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토지는 주택, 상가 등 건축물 토대가 되는 원재료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출, 세금, 청약 등 정부 규제 대책가 집중된 주택시장과 달리 탄탄한 거래량을 유지하면서 투자 온기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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