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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김지훈사망 ‘우울증+경제적어려움’
항상 밝은모습, 가까운 지인도 속사정 몰라
repoter : 정혜선 기자 ( sesyjhs@naver.com ) 등록일 : 2013-12-13 17:22:34 · 공유일 : 2014-06-10 11:12:31


듀크 김지훈사망 `우울증+경제적어려움`

항상 밝은모습, 가까운 지인도 속사정 몰라
텅빈 빈소, 절친 김창렬`동료애 없다` 동료연예인들향해 서운함 비춰
[아유경제=정혜선기자] 듀크의 故 김지훈은 지난12일 새벽 장충동 A호텔에서 사망했다. 발견 당시 화장실 부스에서 목을 맨채 숨져있는 것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던점, 1년 여간 고인이 우울증을 앓아왔던 만큼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사인을 추정했다.
고인의 여동생은 "1년간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가족들에게 전혀 내색을 하지 않았다"며 "본래 티를 내지 않는 성격 탓에 주변 지인들도 이렇게 故김지훈이 힘들어 했는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故 김지훈은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해 `일과 이분의 일`을 히트시키며 당대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다. 2000년부턴 래퍼 김석민과 함께 남성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하기도 했다. 특유의 입담을 앞세워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가장 먼저 빈소에 찾은 것은 듀크로 함께 활동을 했떤 김석민이다. 이외에도 백지영, 지누션 지누, 임창정, 배우 김성민, 권민중 등도 침통한 얼굴로 고인의 마지막길을 인사했다. 같은날 새벽 방송인 하하, 정준하, 김기수 가수 박남정 등이 다녀갔다. 이들은 막 녹화를 마친 후 메이크업도 지우지 못한 채 빈소를 찾았다. 이들은 별다른 말없이 유족들을 위로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지훈과 함께 1973년 소띠 '73패밀리'로 돈독한 사이를 유지했던 김창렬은 12일 갑작스러운 비보에 조문을 독려하는가 하면 유족들과 함께 밤새 조문객을 맞았다. 김창렬은 이날 전파를 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방송 도중 김지훈의 사망 소식을 언급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김창렬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 진짜 선배님들, 후배님들. 여기 온다고 해되진 않아요. 진짜 동료애 없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지훈의 빈소는 예상외로 쓸쓸했고, 이에 김창렬은 방문하지 않은 동료 연예인들을 향해 서운함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입관은 13일 오후 3시이다. 발인은 14일 오전9시30분, 장지는 경기도 분당스카이캐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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