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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김해신공항 사업 계획 ‘발표’… 김해시 “시민들의 소음피해 우려”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8-09-06 16:37:04 · 공유일 : 2018-09-06 20:02:04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ㆍ이하 국토부)는 오늘(6일) 오후 3시시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김해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하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그간의 기본계획 검토를 바탕으로 국내ㆍ외 학계, 업계 등의 자문을 거쳐 검토된 수요ㆍ소음규모 예측 결과와 활주로 방향 및 길이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기본계획 수립방향으로는 영남권 관문공항 기능 구현, 소음이 최소화되면서도 안전성 확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역상생형 공항, 스마트(SMART) 공항 등을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임을 밝혔다.

신규 활주로의 길이는 장거리 노선(김해↔뉴욕, 1만1300㎞) 취항, 항공사들의 A380ㆍB787 등 최신예 항공기 운용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3.2㎞ 규모로 검토됐다.

그간 지역에서 제기한 11자-형 대안 등을 면밀하게 검토했으나, 북측 산악 장애물로 인해 비행기 운항경로에 저촉되는 등 안전문제와 환경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나, 신규 활주로는 기존 활주로에서 서편으로 40〫 이격된 V형을 추진하되, 김해 신시가지에 대한 소음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기가 이륙한 후 좌측으로 22도 선회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공항 주변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소음영향 최소화를 위한 이주단지 조성과 피해가구 보상방안 등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하지만 김해시와 의회, 시민단체 등이 강하게 반발하며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박유동 김해시 부시장은 이날 국외 출장 중인 허성곤 시장을 대신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신공항 기본계획용역 중간 보고회를 통해 발표한 새 활주로 방향은 당초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서 제안한 계획과 같은 것"이라며 "김해시민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대단히 실망스럽고 위험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해시 측은 정부가 그대로 추진하기로 한 새 활주로가 기존 활주로에서 북서쪽으로 김해 임호산과 내외동 중심 시가지를 향하는 모형으로 소음ㆍ안전문제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부는 여객수요 예측을 위해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에 사용된 모형을 기반으로, 목표연도인 2056년 기준 2925만 명(국제선 2006만 명ㆍ국내선 919만 명)으로 예측됐으나, 영남권 대표공항으로서 관문기능 수행을 위해 여객터미널, 유도로 계류장 등 공항시설은 향후 확장성 등을 고려해 연간 3800만 명 처리가 가능한 규모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김해신공항의 현재 입지와 관련한 문제제기에 대해 지역의 요구를 수용해 부울경T/F 등과 공동검증 수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재검토 수준으로 기본계획 용역에 포함하여 검토하는 등 이견을 해소해가면서 연내 기본계획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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