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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사협상 타결, 임금인상 2.8%합의… 지하철 정상운행
코레일 파업여파 3호선 20% 감축 운행
repoter : 정혜선 기자 ( sesyjhs@naver.com ) 등록일 : 2013-12-18 10:09:43 · 공유일 : 2014-06-10 11:13:42


지하철 노사협상 타결, 임금인상 2.8%합의…지하철 정상운행
코레일 파업여파 3호선 20% 감축 운행
[아유경제=정혜선기자]서울지하철 노사가 파업돌입 9시간반을 남기고 극적으로 협상에 타결했다.
17일 서울 지하철노동조합이 파업계획을 철회 하면서 서울메트로 1~4호선이 정상적으로 운행될 방침이다. 이날 밤 사측과 릴레이 협상을 한 결과 11시 20분께 협상을 타결하고 18일 오전 9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날 한 시간여에 걸친 막판 협상에서, 2013년도 임금인상 2.8%에 합의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2002년 퇴직금 누진제가 폐지되면서 퇴직수당을 따로 신설하고 삭감액을 보전해 왔다.
정부에서는 퇴직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퇴직금 누진제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보고 폐지압력을 가해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퇴직수당을 없애고 대신 호봉을 가산하거나 복리후생비를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삭감액을 보전하기로 했다.
또한 노사는 정년을 일괄적으로 2년씩 60세까지 연장할 것을 요구해왔지만 단계적 연장안에 합의 했다. 이에 따라 1955년생에서부터 1957년생까지 정년을 1년에서 2년씩 연장하게 됐다. 또한 이외에도 3년 이내로 순차적으로 승진을 시행한다고 합의해 협상이 타결됐다.
한편 철도노조 파업은 17일로 9일째 이어져 역대 철도 파업 중 가장 긴 파업으로 기록됐다. 이전까지는 2009년 8일간 진행된 파업이었다. 코레일은 열차의 안전 운행을 위해 파업 이후 100% 운행하던 고속철도(KTX) 운행을 이날부터 주 중 하루 200대에서 176대로 12% 줄였다.
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 타결로 지하철 1에서 4호선 구간은 정상 운행되지만, 지하철 3호선 대화에서 삼송 구간은 공동운영자인 코레일 파업 여파로 당분간 운행이 20% 감축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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