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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화폐 성공 도입 위해 시ㆍ군 목소리 듣는다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8-09-19 10:27:25 · 공유일 : 2018-09-19 13:01:49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시ㆍ군 의견 수렴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달 19~20일 양일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도 및 시ㆍ군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역화폐 도입ㆍ확대를 위한 제2차 시ㆍ군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지역화폐`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시ㆍ군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보완ㆍ발전시키는데 목적을 둔 자리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8월) 27일 시ㆍ군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1차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현재 지역화폐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지역화폐 표준조례안과 매뉴얼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제실장 주재 도-시ㆍ군 과장급 간담회,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분임별 토의 등을 통해 ▲시ㆍ군별 지역화폐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지역화폐 추진 시 예상되는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희망 사업자들도 참여해 각 회사별 제안 설명을 청취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총 7개 회사가 참여해 10분간 시스템 구축 및 운영방안, 보안성 확보방안, 소요예산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 설명회는 시ㆍ군 지역화폐 담당자들의 플랫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로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사업자 선정과는 관련이 없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는 이영주 경기도의원은 "경기지역화폐의 성공적 정착은 현장 공무원에게 달려있다"며 "가맹점 확대, 사용자 편의 등 지역화폐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실장은 "앞으로 시ㆍ군은 물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화폐의 성공적 도입ㆍ확대를 위한 기반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화폐`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31개 시ㆍ군에서 동시 발급하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시ㆍ군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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