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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실버 근로자’ 이라크 현장에 투입
실버근로자들의 노하우-기술, 신입사원에게 전수
repoter : 정혜선 기자 ( sesyjhs@naver.com ) 등록일 : 2013-12-24 13:22:07 · 공유일 : 2014-06-10 11:15:04


한화건설 `실버 근로자` 이라크 현장에 투입
[아유경제=정혜선기자] 한화건설 해외 건설현장에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실버 근로자`가 이라크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바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은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ha 규모의 신도시 개발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로와 상·하수관로를 초함한 신도시 조성공사와 10만가구 국민주택 건설공사로 구성된다.식수와 전기는 더운 중동지방에서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적 요소인 만큼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들을 배치한 것이다.
조 반장은 1982년부터 사우디 정유공장 건설현장·리비아 배수로 공사현장 등지에서 4년간을, 김 반장은 1980년부터 사우디·요르단 건설현장 등지에서 6년간을 각각 일했다.
조 반장은 "한화건설 이라크 현장에 지원한 이유는 1980년대 중동 건설산업 붐을 일으켰던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해외건설 산업의 첨병`의 꿈을 다시 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반장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는 요즘 50대는 아직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나이다. 한화건설과 함께 이라크의 역사적 현장에서 그 동안 익힌 해외현장 경험과 지식들을 후배 신입사원에게 전수해주며 일하는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실버 근로자는 1명당 2~3명의 신입사원을 맡아 집중 육성하고 신입사원들은 현지 근로사 수십여명을 관리하며 현장업무를 지시한다. 신입사원들은 실버 근로자들에게 기술과 해외현장 노하우를 배우고 현지 근로자들을 지휘하는 통솔력을 기르게 된다.
한편 한화건설은 이번 사업으로 이라크에 100여개의 국내외 중소 자재·하도급 협력 업체 등이 동반 진출하며 연간 55만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도시 건설현장 투입인력 중 10%를 50대 중동건설 유경험자들로 선발, 실버근로자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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