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방배3구역 재건축 시공권 수주전 열기 ‘후끈’
현설에 대형 건설사 포함 14개社 참가
repoter : 정훈 기자 ( whitekoala@naver.com ) 등록일 : 2013-12-24 15:07:13 · 공유일 : 2014-06-10 11:15:21


[아유경제=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 재건축 시공권 수주전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최근 방배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실시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대형 건설사를 비롯한 다수 업체가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배3구역 조합이 개최한 시공자 현설에 총 14개 건설사가 참가했다. 이곳 시공권에 관심을 보인 곳은 ▲계룡건설 ▲대림산업 ▲대방건설 ▲대우건설 ▲두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한라 ▲한진중공업 ▲현대건설 ▲효성건설PU ▲GS건설 등(이상 가나다순)이다.
이들 중 입찰 참가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곳은 대우건설과 GS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 6일 방배3구역 조합이 낸 입찰공고에 따르면, 이곳의 공사비 예정 가격과 3.3㎡당 순공사비 입찰 상한가는 각각 832억9549만8000원과 458만원(이상 제경비·부가세 별도)이다.
한편, 방배3구역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992-1 일대 1만7865.8㎡에 자리하고 있다. 조합 측은 이곳에 용적률 249.79%와 건폐율 27.82%를 각각 적용한 지상 14층 규모의 공동주택 5개동 299가구(임대 44가구 포함)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59㎡ 65가구 ▲84㎡ 127가구 ▲115㎡ 초과 10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조합원 수가 179명에 불과해 일반분양분이 70가구 이상 공급될 전망이다. 여기에 구역이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가까워 지리적 이점이 뛰어난 데다 이곳의 시공권 경쟁 양상이 내년에 열릴 강남권 재건축 시공권 수주 대전(大戰)의 승패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방배3구역 재건축사업은 계획세대수가 많지 않지만 강남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에 2014년 펼쳐질 ▲방배5구역 ▲삼호가든3차 ▲삼호가든4차 ▲무지개아파트(이상 서초구) ▲상아3차아파트(강남구) 등 강남권 재건축 시공권 수주 경쟁의 신호탄이라는 상징성 측면에서 건설사를 비롯한 업계 이해관계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업계의 눈과 귀는 2014년 1월 27일로 예정된 방배3구역 재건축 시공자 입찰마감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사이트명(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