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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1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정비업자 선정 ‘수의계약’으로(!)
repoter : 정훈 기자 ( whitekoala@naver.com ) 등록일 : 2013-12-24 15:38:57 · 공유일 : 2014-06-10 11:15:24


[아유경제=정훈 기자] 서울 영등포구 양평1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자) 선정이 수의계약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영등포구청 주택과에 따르면, 양평14구역 정비업자 선정을 위한 2번째 입찰이 무산돼 수의계약 방식으로 정비업자를 선정하게 됐다.
서울시의 `공공관리 정비업자 선정 기준` 제6조에 따르면, 양평14구역의 입찰 방식인 일반경쟁에 의한 입찰 시 2개 이상 업체의 입찰 참가 신청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난 16일 진행된 재입찰마감 때 1개 업체(도시와우리피엠씨)만 응찰하면서 이곳의 정비업자 선정은 2회 유찰이란 결과를 맞게 됐다. 2012년 3월 개정된 `공공관리 정비업자 선정 기준` 제5조에 따르면, 공공관리자는 2회 이상 유찰되거나 낙찰자가 없는 경우 수의계약으로 선정 가능하다.
지난 19일 영등포구청 주택과 담당자는 "양평14구역의 정비사업전문관리 용역에 배정된 예산은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50%씩 부담키로 했는데 올해 말까지 정비업자와 계약하지 않으면 구비가 불용예산으로서 사라지게 되고, 이 경우 예산 확보 여부가 불투명해 해당 사업 추진이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이달 말까지는 입찰 참가 신청을 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해당 업체와 계약이 체결되면 구는 내년 1월 중 착수 보고회를 열고 2월부터는 예비 추진위원장 등의 선거를 치르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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