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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시공자 입찰 ‘불발’
repoter : 김학형 기자 ( keithhh@naver.com ) 등록일 : 2018-11-09 16:49:05 · 공유일 : 2018-11-09 20:02:01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사업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첫 도전이 실패했다.

9일 도시정비업계와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조합(조합장 김광수)에 따르면 조합이 지난 7일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의 경우 두 곳 이상이 참여해야 성립된다.

앞서 지난달(10월) 16일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금강주택 ▲대우건설 ▲롯데건설 ▲유탑건설 ▲GS건설 ▲한신공영 등 7개사가 참여했으나 정작 입찰제안서는 단 한 곳만 제출했다.

`준강남권`이라 불리는 과천에서 재개발사업을 벌이는 곳은 여기뿐이며, 실제 생활권은 서울 양재동에 속하는 `준강남권의 강남` 입지로 꼽힌다.

특히 과천에서 유일한 재개발 사업지인 주암장군마을은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과 과천ㆍ안양을 연결하는 교통로인 남태령과도 가깝다. 또한 서초구 양재동과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강남ㆍ서초권 못지않은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당초 조합은 올해 안에 시공자 선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으나 이번 입찰 불발로 목표 달성이 어렵게 됐다.

조합 관계자는 "올해 안에 입찰 재공고까지 진행할 수도 있으나, 시공자선정총회까지 치르기엔 시간이 빠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사업은 경기 과천시 장군마을길 34(주암동) 일대 5만2895㎡에 지하 2층~지상 33층 아파트 8개동 880가구(임대44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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