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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 아프리카ㆍ중동 정책 및 협력방안 논의
repoter : 정진영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11-14 13:51:08 · 공유일 : 2018-11-14 20:01:44


[아유경제=정진영 기자] 외교부는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7차 한-프랑스 아프리카 정책협의회`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우리 측은 홍진욱 아프리카중동국장, 프랑스측은 프랑수와 바라토(M. Francois Barateau) 외교부 아프리카-인도양 부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아프리카 지역내 평화ㆍ안보 정세 ▲양국 정부의 대(對)아프리카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아프리카 지역 관련 ▲재외국민 보호 ▲기업진출 지원 ▲정세 정보 공유 ▲개발협력 등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홍진욱 국장은 우리 정부의 외교 다변화 정책 기조 하에서 추진 중인 대(對)아프리카 외교 전략 및 정책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며, 특히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재단 설립 ▲5월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부산 개최 ▲7월 이낙연 국무총리의 케냐·탄자니아 방문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양측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우리정부 내 아프리카 전문 기관으로 신설된 한-아프리카 재단과 프랑스측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활성화함으로써, 양국 국민 및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관련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프리카 정책협의회에 앞서 홍 국장은 제롬 보나폰트(Jerome Bonnafont) 프랑스 외교부 중동ㆍ북아프리카 국장과 `제4차 중동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이란 문제 등 중동 지역의 핵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중동 문제 대응 관련 한-프랑스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보나폰트 국장은 한국이 지난 5일부터 복원된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부터 예외를 인정받아 이란산 원유 수입 및 대이란 수출을 지속할 수 있게 된 것을 평가했으며, 양국은 제재 복원 이후에도 이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예멘, 리비아, 시리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 등 급변하는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다.

홍 국장은 "두 정책협의회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 및 영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했으며, 프랑스 측은 우리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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