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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IFRS17 도입 2022년으로 1년 연기
repoter : 김학형 기자 ( keithhh@naver.com ) 등록일 : 2018-11-15 11:52:43 · 공유일 : 2018-11-15 13:01:56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새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시기가 오는 2022년으로 1년 미뤄졌다.

15일 한국회계기준원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지난 14일 정례회의를 열어 IFRS17 시행 시기를 2021년 1월 1일에서 2022년 1월 1일까지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IFRS17은 보험 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한다. 당초 IASB는 2021년 시행을 강행할 방침이었으나 회계 시스템 전환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시장의 호소를 수용, 한발 물러섰다. 보험업계 입장에서는 얼마간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는 분위기다.

또한 금융상품 국제회계기준(IFRS9)도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도입시기를 1년 늦췄다. IFRS9은 올해부터 국내 모든 금융권에서 시행됐으나, 보험사는 IFRS17 도입 시기에 맞추려 고 2021년까지 미뤄놓은 상태였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시행시기와 별도로 IASB는 회의에서 논의한 IFRS17 적용 관련 우려사항과 이슈를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며 "IFRS17이 부분적으로 개정될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개정을 결정한다면 외부 의견수렴을 포함한 정식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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