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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호주 외무부와 탈북 대학생 어학연수 지원 프로그램 협약 ‘체결’
repoter : 김민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11-29 12:03:59 · 공유일 : 2018-11-29 13:02:05


[아유경제=김민 기자] 통일부는 호주 외무부, 시드니공대어학원과 지난 28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탈북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3년 연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일부와 호주 외무부, 시드니공대어학원은 2016년 2월 29일에 탈북 대학생 어학연수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협약은 해당 프로그램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 협약식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제임스 최 주한 호주 대사, 알렉스 머피 시드니공대어학원(UTS Insearch)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탈북 대학생 호주 어학연수 지원 프로그램에는 매년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선발한 5명의 탈북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시드니공대어학원 시드니 캠퍼스에서 약 30주 간의 어학연수를 받았다.

3개 기관은 그동안 탈북 대학생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어학 능력 향상과 글로벌 리더십 함양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해 업무 협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2019년까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5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2020년부터는 선발 학생을 7명으로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앞서 조명균 장관은 "호주 정부의 탈북 대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사의(謝儀)를 표한다. 이번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탈북 대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통일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제임스 최 주한 호주 대사도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탈북 대학생들이 영어 능력을 함양하고, 동시에 호주에서의 생활과 다양한 문화 습득을 통해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호주 정부는 이 장학제도를 연장하고 확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탈북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대학 운영, 장학금 지원, 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탈북 대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집중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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