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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8차-개포현대3차, 통합 재건축 ‘추진’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8-12-10 17:37:20 · 공유일 : 2018-12-10 20:02:01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8차아파트(이하 개포우성8차)와 개포현대3차아파트(이하 개포현대3차)가 통합 재건축에 나서 도시정비업계의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도시정비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한 블록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두 단지는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합 재건축 설명회를 개최했다.

재건축 연한(30년)을 넘긴 두 단지는 강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말 각각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1987년 입주를 시작한 개포우성8차는 지상 9층 아파트 3개동 총 261가구로 구성됐다. 개포현대3차는 1986년 준공됐으며, 지상 9층 아파트 5개동 총 198가구로 이뤄졌다.

이들 단지는 통합 재건축을 통해 약 900가구 규모의 신규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통합 재건축 동의서를 새로 걷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소유주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정비구역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대지지분 차이가 큰 두 단지는 혼합정산제 대신 독립채산제 방식으로 사업을 시행해나간다. 가구 수는 통합하되 단지별로 분양계획과 분담ㆍ환급금을 따로 책정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현재 2종일반주거지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추진해 용적률 및 층수 상향을 꾀할 예정이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과 지하철 3호선 도곡역 근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으로 양재천이 가깝고 주변에 개일초, 구룡중, 개포고, 경기여고, 숙명여고, 중대부고 등 명문 학교가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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