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경전철 신림·동북선 올해 착공 가능"
[아유경제=정혜선기자]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울시의 경전철 사업이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신림선과 동북선은 올해 안으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시장은 8일(수) 오전 9시 30분 우이~신설 도시철도 3공구(정릉 솔샘터널 부근 L08환기구 터널) 현장을 찾아 공사추진현황과 시설안전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우성협상 대상자가 정해진 신림선과 동북선은 협상이 빨리 타결되면 올해 안에도 착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공사 관계자 및 관련 직원들과 함께 지하 61m 터널 막장으로 내려가 터널 내 산소농도를 점검하고 화재 등 위급상황시 중요한 터널 막장 내에서 비상연락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등을 체크했다.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인 우이~신설 도시철도는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연장 11.4km, 13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타지역의 경전철 사업과 달리 최소운영수익보장(MRG, Minimum Revenue Guarantee)이 없는 민자사업이다.
완공되면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지하철 6호선 보문역,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등과 환승돼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도시철도기본계획 개정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이 개정안에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선과 경전철 등 10개 도시 철도 노선 신설안이 포함돼 있다.
신림, 동북, 면목, 서부, 목동, 난곡, 우이~신설 연장선 등 경전철 7개 노선은 2008년 계획에도 포함돼 있었으나 효율성을 재검토 하면서 연기됐다가 지난해 7월 `도시철도기본계획 종합발전방안`이 발표되면서 협상이 재개됐다.
최병훈 도시기반시설본부 경전철 관리과장은 "신림선의 경우 기술 협상이 상당 부분 진행돼 올해 안에 착공 가능성이 높다"며 "동북선도 신림선보다는 더디지만 기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 예측과 요금 산정 등 수익성에 관련한 내용이 주요 쟁점이지만, 최대한 빨리 협상을 마무리 지어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 "경전철 신림·동북선 올해 착공 가능"
[아유경제=정혜선기자]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울시의 경전철 사업이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신림선과 동북선은 올해 안으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시장은 8일(수) 오전 9시 30분 우이~신설 도시철도 3공구(정릉 솔샘터널 부근 L08환기구 터널) 현장을 찾아 공사추진현황과 시설안전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우성협상 대상자가 정해진 신림선과 동북선은 협상이 빨리 타결되면 올해 안에도 착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공사 관계자 및 관련 직원들과 함께 지하 61m 터널 막장으로 내려가 터널 내 산소농도를 점검하고 화재 등 위급상황시 중요한 터널 막장 내에서 비상연락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등을 체크했다.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인 우이~신설 도시철도는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연장 11.4km, 13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타지역의 경전철 사업과 달리 최소운영수익보장(MRG, Minimum Revenue Guarantee)이 없는 민자사업이다.
완공되면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지하철 6호선 보문역,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등과 환승돼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도시철도기본계획 개정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이 개정안에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선과 경전철 등 10개 도시 철도 노선 신설안이 포함돼 있다.
신림, 동북, 면목, 서부, 목동, 난곡, 우이~신설 연장선 등 경전철 7개 노선은 2008년 계획에도 포함돼 있었으나 효율성을 재검토 하면서 연기됐다가 지난해 7월 `도시철도기본계획 종합발전방안`이 발표되면서 협상이 재개됐다.
최병훈 도시기반시설본부 경전철 관리과장은 "신림선의 경우 기술 협상이 상당 부분 진행돼 올해 안에 착공 가능성이 높다"며 "동북선도 신림선보다는 더디지만 기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 예측과 요금 산정 등 수익성에 관련한 내용이 주요 쟁점이지만, 최대한 빨리 협상을 마무리 지어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이트명(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