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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달 28일까지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작품 전시회 개최
청바지, 한복과 현대의상을 접목한 커스텀메이드 의상 전시
repoter : 정진영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12-26 12:02:26 · 공유일 : 2018-12-26 13:02:08


[아유경제=정진영 기자] 서울시가 봉제산업 기반인 창신숭인 지역특화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추진한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참여교육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신청사 1층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는 도시재생을 지향하면서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사업 모델로서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역의 소잉마스터(봉제장인)와 손을 잡고 청년 패션메이커들에게 재단부터 봉제까지 산업현장의 기술을 전수하는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데님특화와 커스텀메이드 패션디자이너 2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40년간 데님을 만들어온 창신동의 차경남 대표가 평생에 걸쳐 쌓아온 기술을 청년들에게 전수했다. 커스텀메이드는 전통 한복기술과 서양식 의복을 접목시키는 과정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이혜미 씨가 강의를 맡았다.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강사들이 교육계획서를 직접 수립하고, 교육생 선발도 직접 면접에 참여해 교육참여 동기, 지속적인 참여 가능여부, 향후계획 등 심층면접을 통해 열정이 보이는 청년메이커 24명을 선발했고,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20주의 기간 동안 도제식 교육으로 진행됐다.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80시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봉제산업의 특성, 동대문상가와 관계 등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원단을 고르고 재단하고 봉제까지 사업현장의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총 36벌의 의상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카데미를 통해 봉제산업 및 봉제인에 대한 인식전환은 지역에 청년들을 끌어들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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