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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택업체, 올 13만5055가구 분양 예정
repoter : 정혜선 기자 ( sesyjhs@naver.com ) 등록일 : 2014-01-10 11:14:01 · 공유일 : 2014-06-10 11:19:19


대형주택업체, 올 13만5055가구 분양 예정
[아유경제=정혜선기자]한국주택협회(회장 박창민)는 69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12만9870가구) 대비 4.0% 증가한 156개 사업장에서 총 13만5055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파악됐으나, 최근 3년간 평균 분양 예정 물량(16만1051가구) 대비 16.1%나 감소한 수치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7만4868가구로 지난해(8만4164가구) 보다 11.0%, 최근 3년 평균 분양 예정 물량(10만6282가구) 대비 29.6%나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은 지난해 지방 분양시장이 호조에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되어 지난해(4만5706가구) 대비 31.7% 대폭 증가한 6만187가구이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개발 재건축 조합 아파트가 76단지 7만609가구로 가장 많았고 도급사업과 자체분양 아파트가 각각 48단지 4만2939가구, 23단지 2만1507가구이다.


2014년 분양시장은 그동안 표류하던 수도권과 지방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들이 내년 분양 예정 물량에 대거 포함시키면서 재개발 재건축 전체 물량이 늘어났지만,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하면 실제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은 크게 늘어나기 힘들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은 건설사들이 외형 확장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분양시기를 조정할 것으로 보여 국내외 변수에 따라 실제 주택공급 물량은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정부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함께 주택시장 상승기에 도입돼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인 분양가상한제 등도 신속히 개선돼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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