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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2019 시즌 연봉 협상 ‘완료’
repoter : 김진원 기자 ( qkrtpdud.1@daum.net ) 등록일 : 2019-01-16 10:29:15 · 공유일 : 2019-01-16 13:01:53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kt wiz 프로야구단(대표이사 유태열)이 2019 시즌 연봉 계약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FA, 육성, 군보류 선수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총 49명으로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외야수 강백호(20)다. 강백호는 연봉 2700만 원에서 344% 인상된 1억2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KBO 리그 2년차 역대 최고 연봉의 주인공이 됐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138경기 527타수 153안타, 84타점, 29홈런, 타율 2할 9푼을 기록했으며 `고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KT 창단 최초로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다.

투수 중에는 지난 시즌 중반 선발 투수로 데뷔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신인 김민(20)이 연봉 2700만 원에서 48%가 인상된 4000만 원에 사인하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민은 지난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팀 공헌도 및 개인 성적, 팀워크, 프로의식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에게는 합당한 대우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올 시즌은 이강철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새롭게 정비된 만큼, 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돼 목표 달성을 위해 뜻을 모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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