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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2단계 개통구간 길따라…부동산 ‘들썩’
올해 하반기 개통예정, 2016년 3단계 개통예정
repoter : 정혜선 기자 ( sesyjhs@naver.com ) 등록일 : 2014-01-15 17:16:16 · 공유일 : 2014-06-10 11:20:45


9호선 2단계 개통구간 길따라…부동산 `들썩`
[아유경제=정혜선기자]서울 강서권과 강남권을 가로지는 이른바 `황금노선`인 지하철 9호선의 2단계 구간 개통이 올해 하반기로 다가오면서 개통구간의 주변 부동산 시장의 기운이 심상치 않다.
9호선 2단계 연장되는 구간은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 사거리~ 선정릉 사거리~옛 차관 사거리~봉은사 사거리~종합운동장까지, 5개 역이 새로 들어선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을 이끌 대형호재중에 하나로 꼽히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개통이 본격적으로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9호선 1단계 개통 당시 강서 지역 집값이 상승했던 전례가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 지역으로 모아지고 있다.
한 전문가는"현재는 1단계 개통 당시 만큼의 가격 급등은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그동안 강남 지역이면서도 가까운 지하철역이 없어 상대적으로 상권이 약했던 논현동과 삼성동 일대의 아파트가 재평가 되는 계기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말했다.
실제 개통되는 구간중 한군데인 역삼동 차병원 사거리에 있는 한화꿈에 그린 아파트는 116가구의 소규모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매수문의가 크게 늘어났다. 또한 삼성동 옛차관아파트 사거리에 있는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로 호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개통 이전에는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7호선 청담역까지 10분이상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9호선의 2단계연장선이 개통되면 단지 바로 앞으로 지하철역이 생겨 초역세권단지로 급 부상햇다.
종합운동장 주변에는 2호선과 9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단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잠실의 매매가가 탄력받아 더욱 오를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잠실우성아파트는 1981규모의 대단지라는 장점으로 최근 개통소식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가장 호재를 받을 차병원사거리는 2호선과 7호선 사이에 끼여 애매한 위치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던 곳이였으나 9호선 2단계 연장개통으로 공항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외국인의 의료관광수요와 상권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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