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 심석희에게 자필 편지와 초록색 목도리 선물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1-28 12:20:58 · 공유일 : 2019-01-28 13:02:02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최근 성폭력 피해 사실을 알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에게 위로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달 27일 심 선수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24일 영부인께서 행정관을 통해 심 선수에게 전달해 달라며 편지와 초록색 머플러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긴 시간 동안 혼자 아파하며 혼자 눈물 흘리며 속으로만 담아두었을 고통의 응어리를 녹여주고 싶다"라는 위로와 함께 "후배들과 이 사회의 내일을 위해 용기를 내줘 고맙다"라고 격려했다. 또 김 여사는 심석희 선수가 "초록색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초록은 겨울을 딛고 일어나 봄을 만든다. 석희씨가 희망이 돼 줘 봄이 더 빨리 올 것이다"라며 머플러 색상을 선택한 이유도 설명했다.

심 선수는 지난 26일 김 여사에게 답장을 보내 성폭력 폭로 후 심경을 전했다. 심 선수는 "오랜 시간을 혼자 견뎌왔던 것은 외로움과 괴로움이었다"면서 "힘들었을 저를 헤아려 주시고 보듬어 주시려 하는 마음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힘이 된다"라는 내용의 자필 편지로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심석희는 지난 27일 오전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편지와 함께 보낸 초록색 목도리를 착용하고 다음 달(2월) 1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출전을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 이날 심석희는 송경택 감독과 최민정, 임효준 등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출국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