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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100명’ 참여 블록체인 거버넌스 운영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9-01-31 11:56:57 · 공유일 : 2019-01-31 13:02:02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을 발족했다. 이번에 위촉된 블록체인 거버넌스 단원들은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다양한 직종의 시민들로 내년 12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대학생, 블록체인 개발자, 블록체인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블록체인 거버넌스 단원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블록체인 거버넌스 단원에는 77세 최고령 단원부터 21세 최연소 단원과 학생, 개발자, 예비창업자, 협회임원, 기업대표 등 다양한 직종의 단원들이 참여했다.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의 주요활동은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정책에 대한 제안과 시험운영 서비스 사용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시서 추진하는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개발과정도 거버넌스 단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2월에 마무리 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엠보팅, 장안평자동차매매사업조합의 중고차 매매 신뢰체계 서비스에 대한 시험운영에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발주 예정인 마일리지 통합 관리, 서울시민카드 서비스 확대, 서류 없는 온라인 자격검증,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 하도급 대금 자동지급 등의 행정서비스 개발과정을 블록체인 거버넌스단과 공유하고, 연말에 진행될 시험운영에도 블록체인 거버넌스단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의 제안이나 시험운영 사용 의견을 검토해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거버넌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온ㆍ오프라인의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단원들의 활동 실적에 따라 자원봉사시간도 인정해 준다. 또 우수 활동 단원에게는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태균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이 시민들의 신뢰를 얻으며 생활에 편리하게 유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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