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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신장시장 그림책 거리 조성 … 가족 친화형 문화공간 추진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1-31 15:44:25 · 공유일 : 2019-01-31 20:02:01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경기 하남시와 도서출판 한울림이 신규 고객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그림책 거리`를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림책 롤 스크린으로 이야기가 흐르는 시장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가족들이 함께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신장시장에서는 전통시장의 셔터 문에 그림책 롤 스크린을 부착했다. 영업 후 롤스크린을 내리고 퇴근하면 시장내부 120m 정도의 거리가 그림책을 읽으며 산책할 수 있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된다.

하남 미사동에 사는 배준현 어린이(망월초 6학년)는 "그림책을 볼 수 있으니, 엄마랑 시장 가는 게 더 재밌어졌어요"라고 말했다.

밝은 동화를 담은 롤 스크린 덕분에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어둡고 침침한 시장 분위기를 바꾸었다. 여성 및 어린이의 안전 귀가에 도움을 주는 안전 도우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시장 한 가운데에는 갤러리 카페가 만들어졌다. 매달 그림책 원화를 교체하여 전시하고 전시관을 둘러봄으로써 그림책 한 권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신장시장은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전통시장을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장시장은 중소벤쳐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 하남시와 협조하여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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