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최다은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최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22포인트(0.08%) 하락한 2만5390.3에 현지시간으로 이달 6일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9포인트(0.22%) 내린 2731.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8포인트(0.36%) 하락한 7375.28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뉴욕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과 주요 기업 실적, 미ㆍ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일 밤,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은 시장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줄 만한 내용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무역협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끝낼 것이라는 원론적 발언만 해, 미ㆍ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을 담았다는 후문이다. 국정연설에 앞서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오찬 간담회에서는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지만, 오는 3월 1일 마감 시한까지 무역구조 문제가 합의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하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지금 남은 일이 많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주요 기업 실적도 엇갈렸다. GM은 중국시장 실적 부진에도 미국 내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제공했다. 이날 오전까지 S&P500 기업의 55%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68%가량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익을 내놨다.
다만, 올해 1분기 순익 증가율에 대한 시장 기대가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도 있어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이날 종목별로는 스냅 주가가 22% 폭등했다. GM 주가는 1.6% 오른 반면 일라이 릴리 주가는 1%가량 내렸고, 일렉트로닉 아츠는 13%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49% 내렸고, 에너지도 0.77%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는 0.24% 올랐다.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최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22포인트(0.08%) 하락한 2만5390.3에 현지시간으로 이달 6일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9포인트(0.22%) 내린 2731.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8포인트(0.36%) 하락한 7375.28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뉴욕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과 주요 기업 실적, 미ㆍ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일 밤,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은 시장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줄 만한 내용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무역협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끝낼 것이라는 원론적 발언만 해, 미ㆍ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을 담았다는 후문이다. 국정연설에 앞서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오찬 간담회에서는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지만, 오는 3월 1일 마감 시한까지 무역구조 문제가 합의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하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지금 남은 일이 많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주요 기업 실적도 엇갈렸다. GM은 중국시장 실적 부진에도 미국 내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제공했다. 이날 오전까지 S&P500 기업의 55%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68%가량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익을 내놨다.
다만, 올해 1분기 순익 증가율에 대한 시장 기대가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도 있어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이날 종목별로는 스냅 주가가 22% 폭등했다. GM 주가는 1.6% 오른 반면 일라이 릴리 주가는 1%가량 내렸고, 일렉트로닉 아츠는 13%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49% 내렸고, 에너지도 0.77%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는 0.2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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