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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폭행범 제압하고 14일간 구치소… “억울하다”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2-19 17:29:13 · 공유일 : 2019-02-19 20:02:04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중국의 한 남성이 성폭행범을 제압하다가 범인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14일간 구치소에 갔다 왔다는 사연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푸젠성 푸저우에 사는 A씨는 지난해 12월 26일 밤 아래층에서 `강간하려 한다`는 외침을 듣고 내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자오 모씨는 리씨가 여성의 목을 조른 채 여성을 구타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피해 여성의 진술에 따르면 일면식이 없던 리씨가 집 안으로 들어와 성폭행을 시도했으며 피해 여성이 반항하려 하자 의자로 때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이 살던 친구가 이를 보고 밖으로 나가 경찰에 신고했다.

자오씨는 리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리씨로부터 목과 가슴을 한 대씩 맞았으며, 이후 경찰이 도착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리씨의 배를 밟은 것에 대해, 리씨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고의 상해 혐의로 14일간 구치소 신세를 졌다고 호소했다.

변호사에 따르면 그가 용감한 행동을 한 것으로 인정되면 추가 처벌이 없겠지만 고의 상해 혐의가 인정될 경우에는 리씨에게 20만~60만 위안(약 3327만~9981만 원)을 물어주고 4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자오씨는 또 자신이 구치소에 있는 동안 아내가 출산했지만 곁을 지키지 못했음을 전하면서, "억울하다"고 말했다.

반면 리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면서, 치료비로 5만여 위안(약 831만 원)을 썼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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