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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신발, 경기시작 30초 만에 찢어져… 농구선수 부상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2-22 16:26:06 · 공유일 : 2019-02-22 20:02:0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 대학농구팀 선수가 신고 있던 나이키 운동화가 경기 시작 30초 만에 찢어지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을 뻔한 일이 벌어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달 21일(현지시각) 듀크대 1학년 선수 자이언 윌리엄슨이 전날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30여 초만에 왼발에 신고 있던 나이키 운동화의 밑창이 뜯겨나가면서 넘어졌다. 무릎 부상을 입은 윌리엄스는 경기에서 퇴장했다.

윌리엄슨은 올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지명 후보 1순위로 평가받는 최상급 선수다. 듀크대는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 72대 88로 패배했다.

나이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일어나면서 다음날 주가도 1.3% 하락했다. 나이키의 전 세계 농구화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하며 나이키 연 매출의 14%를 담당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사건에 대해 "단순한 해프닝에 그치지 않고 제품 책임론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이키는 공식적으로 "그를 매우 걱정하고 있다. 빨리 회복했으면 한다"라며 "우리는 물건의 품질과 기능을 가장 중시한다. 이번 사건은 별개의 문제이지만, 이에 관해 계속해서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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