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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맞이 40여개 공연 민속놀이 문화행사 개최
서울시 전역 20여 곳에서 체험형 행사 및 문화예술공연 풍성
repoter : 정혜선 기자 ( sesyjhs@naver.com ) 등록일 : 2014-01-27 13:53:57 · 공유일 : 2014-06-10 11:23:04
서울시설맞이 40여개 공연 민속놀이 문화행사 개최
서울시 전역 20여 곳에서 체험형 행사 및 문화예술공연 풍성
[아유경제=정혜선기자]서울광장, 시민청, 남산골 한옥마을, 시내 11개 공원, 한강유람선 등 서울 전역 20여 곳에서 총 40여 개의 설맞이 문화보따리가 열린다. 우선, 설 연휴 동안 서울광장, 운현궁, 남산골한옥마을과 월드컵공원 등 시내 11개 공원을 찾으면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민족 최대명절 설날을 맞아 고향으로 떠나지 않은 시민과 역귀성객들이 도심에서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고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체험형 행사와 문화 예술 공연을 마련했다고 27일(월) 밝혔다.
▲서울광장, 운현궁, 한옥마을 등 : 윷놀이, 널뛰기 등 민속놀이 체험마당
서울광장, 시민청, 운현궁, 남산골한옥마을, 한성백제박물관 등과 시내 11개 공원에서 가족, 친척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연다.
서울광장에서는 27(월)~30(목)까지 팽이치기, 투호던지기, 대형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30일(목)에는 풍물단 `미소`의 사물놀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겨울을 맞아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 서울광장에서 스케이트도 타고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어 1석 2조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30일(목)부터 2.2(일)까지 상설전시관인 세종 충무공이야기에서 새해 덕담이 담긴 복주머니와 한해의 복을 받기 위해 설날 새벽에 벽에 걸어두던 복조리 만들기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3호선 안국역 인근 운현궁에선 30일(목)~2.2(토)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양각색의 설날 문화행사가 열린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함께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행사, 차례상 차리기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설날 당일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도 30일(목)~2.2(일)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떡국 나누기, 새해소원적기 등 새해맞이행사가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일부 유료)다. 남산골한옥마을의 멋스러운 전통 가옥들 속에서 가족, 친척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 역사 배우고 전통문화도 즐기는 일석이조
한성백제박물관은 31일(금) 오후 1시부터 8시 30분까지 ▴체험마당 ▴놀이마당 ▴겨루기마당 ▴공연마당으로 구성된 `2014 설 박물관 큰잔치`를 연다.
○ 체험마당에서는 한지 제기 만들기, 쌍륙놀이, 저포놀이, 매듭팔찌만들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고, 특히 투호 및 제기차기를 연습해서 겨루기마당에 참가해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교육홍보과(02-2152-5837, serapina82@seoul.go.kr)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31일(금)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채로운 설맞이 문화행사를 준비한다. 박물관 앞 광장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체험이 로비에서는 평양예술단의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암사동유적지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선사체험(상설) 두 종류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통놀이 체험은 유적지전시관 앞 광장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고, 선사체험은 5~6천원의 참가비로 유적지 내 체험교실에서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움집만들기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월드컵공원, 남산공원 등 11개 공원 : 전통놀이+공원별 개성 가득한 행사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에서는 억새로 만든 미로를 2월 28일(금)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노을공원에서는 130m 슬로프에서 즐기는 튜브 눈썰매장(입장료 8천원)이 23일(일)까지 개장한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30일(목)~2.2(일)까지 전통 얼음썰매장(입장‧장비 무료), 내년의 나에게 소망엽서를 써보는 새해다짐마당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떡매치기, 하회탈 만들기 행사가 진행돼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산공원(호현당 앞)에서는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용품을 직접 만들고, 직접 만든 제기로 가족 대항전도 벌이는 `우리가족 설날놀이`가 진행된다. 연 만들기(30일), 새해 달력 만들기(2월1일), 청마 저금통 만들기(2월 2일) 등 일별로 각각 다른 이벤트가 열리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에서 예약제로 운영된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공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전시와 함께 추억의 놀잇감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꿈의숲아트센터는 2월 1일 11시부터 18시까지 전통연 만들기 체험 등 재밌는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세시풍속전을 북서울꿈의숲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문의 ☎02-2289-5401)
서울대공원 동물원 광장에서는 동물원의 분위기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엄마 아빠와 함께 미션 수행지에 스탬프를 찍어 가며 동물사전을 완성해 가는 `말달리자 2014`가 30일(목)~2월 1일(토) 3일간 11시부터 진행된다.
▲남산국악당, 삼청각 등 : 마당극, 전시회, 추억의 영화 등 문화로 재충전
남산국악당에서는 마당극 <허생전> 앙코르 공연이 31일(금)~2.2(일)까지 공연된다. 마당극 <허생전>은 동명의 고전소설에서 주인공 허생의 집이 남산골 자락인 것에 착안, 작년 12월에 공연되어 배우들의 빼어난 춤과 연기로 관객의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전통문화예술복합공간 `삼청각`에서는 흥겨운 전통공연, 특별점심메뉴, 전통차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런치콘서트 `자미(滋味)`가 29일(수)부터 2.3(월)까지 설맞이 특별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 시간은 11시, 관람료는 5만원, 7만원이다. (문의 ☎02-765-3700)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NORDIC PASSION :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전도 추천할 만하다. 북유럽 국가의 철학이 담긴 건축과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도슨트의 안내는 매일 2회(오전11시, 오후 2시) 진행된다.
▲한강공원 : 가족동반 어르신, 말띠해에 태어난 사람 유람선 무료탑승 이벤트 등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4일간(30일~2월 2일)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서 `설맞이 유람선 이벤트`도 열린다. ▴무료 유람선 탑승 ▴승무원과 함께하는 말춤 경연대회 ▴설 명절 한 풀이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이 주요 골자다.
우선, 가족과 함께 온 65세 이상 어르신과 말띠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무료로 유람선에 탈 수 있다. 30일(목)부터 2.2(일)까지 4일간 오전 11시~오후 6시 사이에 여의도와 잠실선착장을 출항하는 유람선 대상이고( 중복 적용 불가) 자녀, 손주들과 함께 유람선을 방문한 할아버지, 할머니(중복가능)는 2인까지 무료로 승선할 수 있다.
여의도와 잠실 매표소에서 노인증이나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 된다. (단, 가족 동반이 없을시 유료, 공연유람선과 뷔페유람선은 행사대상에서 제외) 자세한 출항 시간표는 이랜드크루즈 홈페이(www.elandcruise.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 밖에도, 광나루 한강공원 광진교 8번가에서는 한국문화와 민요 아리랑을 통해 문화외교, 문화교육활동을 하는 청년 민간외교 단체인 `아리랑 유랑단`이 30(목) 저녁 6시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한문철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고향에 가지 못했거나 서울로 명절을 쇠러 온 사람들이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우리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예술로 재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주요 행사마다 시간과 일정이 전부 다른 만큼 방문 전에 미리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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