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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부동파 한파… 주택가격 전망 역대 ‘최저’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2-26 16:31:31 · 공유일 : 2019-02-26 20:02:04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국내 소비자들의 주택가격 전망이 연이은 추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26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19년 2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보다 7포인트 급락한 84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9월, 128로 정점을 찍은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를 전망한 것이다. 지수가 100 이하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나쁘다는 것을 뜻한다. 한은 관계자는 "2013년 1월 처음 지수를 편제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소비자들은 앞으로 부동산 가격 전망이 최소한 6년 내 가장 어두울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심리는 최근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경기 둔화조짐이 나타났는데도 세 달 연속 개선됐다. 전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5로 한 달 전보다 2.0포인트 올랐다. CCSI는 지난해 11월(-3.5포인트) 하락한 후 지난 12월(1.2포인트) 반등했고, 1월(0.6포인트) 오른 데 이어 이번 달에도 개선됐다.

특히 CCSI를 구성하는 CSI 중 현재경기판단 CSI(70)가 전월 대비 5포인트, 향후경기전망 CSI(80)는 4포인트, 현재생활형편 CSI(93)는 3포인트, 생활형편전망 CSI(92)는 1포인트 각각 올랐다. 하지만 CCSI는 100을 소폭 밑돌아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여전히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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