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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식당 ‘묻지마 폭행’ 60대 남성 구속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2-26 16:28:16 · 공유일 : 2019-02-26 20:02:0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최근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식당에서 60대 남성이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CCTV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소식통 등에 따르면 가해자 A씨는 이달 8일 오후 11시 50분께 금천구 한 식당에서 여주인의 얼굴을 발로 가격하며 무차별 폭행을 저질렀다.

특히 해당 사건은 지난 19일 피해자 아들이 페이스북에 사건 당일 CCTV 영상을 게재하며 시민들의 공분을 사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피해자 아들은 "지난 8일 저희 어머니께서 홀로 일하시는 가게에서 묻지마 폭행이 일어났다"라며 "가게에는 가해자를 포함한 남자 2명만 있었다. 계산을 마치고 테이블이 모두 정리된 후에도 가게를 나가지 않고, 어머니를 유심히 관찰하듯 쳐다보며 계획을 짜듯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러던 중 11시 50분쯤 저희 어머니께서 마감 청소를 시작하셨고, 바닥을 정리하고 계셨는데, 갑자기 가해자 중 한 명이 일어나서 어머니 얼굴을 발로 걷어차면서 폭행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청소를 하고 있는 여주인을 가만히 지켜보던 두 명의 남성 중 한 명이 갑자기 얼굴을 발로 가격하며 무차별 폭행을 저질렀다. 다른 남자 손님은 그저 그 모습을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A씨는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체포됐고,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같이 있던 다른 남성에 대해서는 직접 범행에 가담하지 않고 공모 의혹이 없다는 이유로 입건되지 않았다.

피해자 아들에 따르면 피해자는 얼굴을 비롯한 여러 곳에 심한 타박상을 입어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은 "가해자는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재차 `기억이 안나는데 어쩌냐`라는 말만 늘어놓으면서 아무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전하며 "어머니는 문소리만 들려도 트라우마 때문에 소리를 지르시고 있다"라며 "강력한 처벌을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피해자는 전치 7주의 부상과,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 A씨는 횡설수설하며 논리적으로 변명도 하지 못했다"라며 "피해자 쪽에서는 남자가 치근덕거리는 상황을 거절하니 폭행이 이뤄졌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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