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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북미 정상회담 하루 앞두고 2230선 무너져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2-26 18:26:56 · 공유일 : 2019-02-26 20:02:32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세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오늘(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5.96포인트) 하락한 2226.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대적으로 중국 증시에 밀려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A 주가 편입된다는 이슈와 미ㆍ중 무역협상, 정치 이벤트 등이 겹치며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떨어진 업종이 많았다. 의료정밀 업종이 1.82% 하락했고 은행 –1.05%, 전기 전자 –1.04%, 보험 –0.88%, 금융업 –0.61%, 종이ㆍ목재 –0.58%, 화학–0.58% 등이 떨어졌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68% 상승했고 서비스업 1.51%, 증권 1.0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27%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0.27% 빠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0.27%, SK텔레콤 –0.19%, 현대모비스 –0.47%, 신한지주 –1.71%, LG생활건강 –1.96%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화학이 0.13% 상승했고 현대차 1.24%, 셀트리온 0.25%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0.44%(3.31포인트) 하락한 747.09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32억 원, 519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029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떨어진 1118.6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업계 관계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에 중국 증시 매력이 높아져 수급이 중국으로 몰렸다"라며 "또 지난 1월 코스피지수가 급등한 측면이 있어 이달 들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진 것도 한몫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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