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정치 > 정치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동대문 일대 ‘라벨갈이’ 자치구 합동 단속… 3명 형사 입건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9-02-28 12:45:07 · 공유일 : 2019-02-28 13:01:57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 26일 종로구ㆍ중구와 합동으로 동대문 일대 의류수선업체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의류 라벨갈이 근절을 위한 단속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라벨갈이란 해외 저가 의류를 들여와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것으로 「대외무역법」을 위반하는 행위다. 통상 원산지가 표기된 라벨을 교체하거나 라벨을 제거하는 방식을 통해 국내산으로 속여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단속반은 이번 단속 결과 라벨갈이 업자 3명을 형사 입건했다. 또 각 업소에 라벨갈이의 위법성과 문제점을 홍보하고 근절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라벨갈이를 본격 단속한 2017년 이래 불법 라벨갈이 사범 22명을 입건하고 이 중 1명을 구속했으며 라벨갈이 제품 총 6000여 점을 압수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민제보를 활성화 하기 위해 결정적 증거와 함께 범죄행위를 신고ㆍ제보할 경우 `서울특별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대 2억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송정재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외국산 제품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이는 라벨갈이는 국내 의류 및 봉제산업 붕괴를 초래하고 국민을 속이는 행위"라며 "지속적인 첩보활동과 수사를 강화해 공산품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근절하고 국내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대외신인도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