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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 당선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2-28 15:31:31 · 공유일 : 2019-02-28 20:01:34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신임 황 대표는 지난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오세훈 후보와 김진태 후보를 누르고 임기 2년의 새 대표로 당선됐다. 오세훈 후보는 4만2653표(31.1%)를, 김진태 후보는 2만5923표(18.9%)를 득표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황 대표는 향후 2년간 당을 이끌면서 당내 계파 갈등 해소와 외연 확장을 통해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중책을 맡게 됐다는 평이다. 황 대표와 보조를 맞출 최고위원에는 조경태 의원, 정미경 전 의원, 김순례 의원, 김광림 의원이 선출됐으며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신보라 의원이 선출됐다.

한국당은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이날 전당대회 현장투표(70%)와 지난 25ㆍ26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30%) 결과 등을 합산해 대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오늘 저는 당원동지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았다"며 "한국당을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뛸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겠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해지고 국민의 행복이 나라의 동력이 되는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며 "8000만 겨레가 자유와 번영을 함께 누리는 진정한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며 "자유한국당을 담대하게 바꾸고 혁신의 깃발을 올려 자유우파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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