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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전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23.4%… 목표 초과 달성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9-03-04 12:03:08 · 공유일 : 2019-03-04 13:02:01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지난해 지역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1423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제에 따라 109개 이전 기관 신규채용 6076명 가운데 1423명이 지역인재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체 신규 채용자 가운데 23.4%로 법률이 정한 목표치(18%)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기관별 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109개 기관 중 58개 기관은 목표를 달성했으며, 1개 기관*은 제도 시행 전 채용으로 제도 미적용, 50개 기관은 「혁신도시법」에 따른 의무채용 적용대상이 없었다.

의무채용 대상이 없는 50개 기관 중 13개 기관은 정규직 전환, 37개 기관은 5명 이하 및 연구」경력직 채용 등이 주된 사유였다.

지역별로 지역인재 채용률을 살펴보면 부산이 32.1%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을 포함한 강원(29.1%), 대구(27.7%), 울산(23.8%), 경북(23.5%) 등 5개 지역은 평균(23.4%)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에 충남(21.9%), 충북(21.2%), 광주ㆍ전남(21.1%), 경남(20.2%), 전북(19.5%), 제주(19.4%) 등 6개 지역은 평균을 하회했으며, 세종은 예외규정인 연구기관 위주로 구성돼 있어 의무채용 대상이 없었다.

충남과 세종은 혁신도시는 없으나 「혁신도시법」에 따라 혁신도시 외 지역으로 개별 이전한 공공기관이 존재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에 포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이 소멸위험으로부터 벗어나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의 미비점은 보완해나가고 이전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속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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