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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019년 6ㆍ25전사자 유해발굴 ‘시작’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9-03-18 11:18:59 · 공유일 : 2019-03-18 13:01:52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국방부는 오늘(18일)부터 `2019년 6ㆍ25전사자 유해발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유해발굴은 6ㆍ25전사자 400여 구 발굴을 목표로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 55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30여 개 사ㆍ여단 장병 10만여 명(연인원)이 참여한다.

국방부에서는 각 부대와 긴밀히 협조해 책임지역 내 유해소재 탐사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주민 간담회, 지역 노인회 방문 등 제보를 획득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유해발굴에 참여하는 부대가 최대한 발굴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함으로써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첫 발굴은 파주, 화천, 양평 등 제보지역 5곳이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지역주민 및 참전용사들의 증언과 과거 전투기록, 선행 탐사 및 조사 활동을 통해 유해발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65개 제보지역에서 34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올해에도 26개 제보지역에 대해서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오는 25일부터는 20사단ㆍ39사단 등 야전부대 장병들이 지역별로 100여 명씩 투입된다.

한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DNA 시료채취 참여와 유해소재 제보를 위해 제주 지역을 비롯하여 5개 지역에서 참전용사 증언청취와 사업설명회를 갖고, 찾아가는 사진ㆍ유품 전시회를 연중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송성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발굴과장 중령은 "6ㆍ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은 우리 모두의 소중한 책무"라며 "누군가의 아버지, 가족이었던 선배 전우들이 하루빨리 우리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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