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시장 `삼호가든4차·상아3차아파트` 호재 이어져
방배3·5구역 상반기 시공자 선정할 수 있을지 `변수`
[아유경제=박재필기자]정부가 최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폐지, 소형주택 공급 의무 비율 개선 등 재건축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하면서 강남 재건축사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호가든4차와 상아3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물론 정부의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점과 방배3구역 및 방배5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불안감을 키우고 있지만 뛰어난 사업성을 자랑하는 강남 재건축 단지들은 여전히 업계에서 매력적인 사업지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의 규제 완화 추진 소식과 더불어 우선 삼호가든4차아파트에서 축포를 터트렸다.
지난 6일 삼호가든4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삼호가든4차 채석찬 조합장은 "지분제 사업 방식,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며 "최근 들어 강남 재건축 사업장 등에서 지분제 방식으로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조합은 이에 따라 입찰보증금 전액 보증증권 납부 가능 등 대형 건설사들의 입찰 독려를 위해 시공자 선정 계획안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삼호가든4차 조합 관계자는 "삼호가든4차 재건축사업은 탁월한 사업성을 기반으로 현재 3~4개사가 입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유찰 없이 시공자선정총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총회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상아3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득하며 오는 5~6월경이면 시공자선정총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도급순위 10위권 건설사들이 모두 군침을 흘리는 현장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조합설립인가를 득하기 전부터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특히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게 되면서 대형 건설사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삼호가든4차아파트와 상아3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강남에서도 알짜배기 사업장으로 평가받는 곳이어서 대형 건설사 간 2~3파전을 예상하고 있다"며 "치열한 격전지로 분류되는 곳인 만큼 사업시행인가 단계부터 꾸준히 수주에 공을 들여왔다"고 전했다.
변수는 있다, 좀 더 관망해야 한다는 의견도
`대세는 강남이다`가 업계의 중론으로 모아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의 오름세를 주도하던 강남 재건축 단지의 상승 흐름이 주춤하고 있다. 이유인 즉, 정부의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방배3구역, 방배5구역 등 강남 알짜배기 사업장의 시공자 선정이 지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재건축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는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 방침이 국회를 통과해 확정되기 전까지 당분간 주택 거래 자체가 뜸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주택 이상 다주택자들이 득실 분석을 끝내기 전까지는 월세를 전세로 돌리거나 주택을 파는 움직임이 쉽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임대소득 2000만원 이하 2주택자의 경우 선진화 방안 보완책에 따라 2년간 과세가 유예된 데다 필요 경비 인정 비율이 60%까지 높아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방배5구역의 경우 현재 입찰지침서를 놓고 공방이 펼쳐지고 있으며 방배3구역의 경우 재입찰 문제로 조합원들의 의견이 갈려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하지만 2개 구역 모두 사업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 올 상반기 내 성공적인 시공자선정총회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연이어 호재를 접한 강남 재건축시장이 침체된 부동산시장을 다시 한 번 살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 재건축시장 `삼호가든4차·상아3차아파트` 호재 이어져
방배3·5구역 상반기 시공자 선정할 수 있을지 `변수`
[아유경제=박재필기자]정부가 최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폐지, 소형주택 공급 의무 비율 개선 등 재건축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하면서 강남 재건축사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호가든4차와 상아3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물론 정부의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점과 방배3구역 및 방배5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불안감을 키우고 있지만 뛰어난 사업성을 자랑하는 강남 재건축 단지들은 여전히 업계에서 매력적인 사업지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의 규제 완화 추진 소식과 더불어 우선 삼호가든4차아파트에서 축포를 터트렸다.
지난 6일 삼호가든4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삼호가든4차 채석찬 조합장은 "지분제 사업 방식,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며 "최근 들어 강남 재건축 사업장 등에서 지분제 방식으로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조합은 이에 따라 입찰보증금 전액 보증증권 납부 가능 등 대형 건설사들의 입찰 독려를 위해 시공자 선정 계획안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삼호가든4차 조합 관계자는 "삼호가든4차 재건축사업은 탁월한 사업성을 기반으로 현재 3~4개사가 입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유찰 없이 시공자선정총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총회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상아3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득하며 오는 5~6월경이면 시공자선정총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도급순위 10위권 건설사들이 모두 군침을 흘리는 현장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조합설립인가를 득하기 전부터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특히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게 되면서 대형 건설사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삼호가든4차아파트와 상아3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강남에서도 알짜배기 사업장으로 평가받는 곳이어서 대형 건설사 간 2~3파전을 예상하고 있다"며 "치열한 격전지로 분류되는 곳인 만큼 사업시행인가 단계부터 꾸준히 수주에 공을 들여왔다"고 전했다.
변수는 있다, 좀 더 관망해야 한다는 의견도
`대세는 강남이다`가 업계의 중론으로 모아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의 오름세를 주도하던 강남 재건축 단지의 상승 흐름이 주춤하고 있다. 이유인 즉, 정부의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방배3구역, 방배5구역 등 강남 알짜배기 사업장의 시공자 선정이 지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재건축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는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 방침이 국회를 통과해 확정되기 전까지 당분간 주택 거래 자체가 뜸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주택 이상 다주택자들이 득실 분석을 끝내기 전까지는 월세를 전세로 돌리거나 주택을 파는 움직임이 쉽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임대소득 2000만원 이하 2주택자의 경우 선진화 방안 보완책에 따라 2년간 과세가 유예된 데다 필요 경비 인정 비율이 60%까지 높아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방배5구역의 경우 현재 입찰지침서를 놓고 공방이 펼쳐지고 있으며 방배3구역의 경우 재입찰 문제로 조합원들의 의견이 갈려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하지만 2개 구역 모두 사업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 올 상반기 내 성공적인 시공자선정총회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연이어 호재를 접한 강남 재건축시장이 침체된 부동산시장을 다시 한 번 살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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